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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35

전여옥이 신원불상 남성을 폭행했다? 오늘 전여옥씨의 폭행 보도를 접하고서 사건의 원인과 진실은 차치하고라도 그 자의적이고 추측에 근거한 듯한 제목 선정에 대해서 과연 언론이 사실의 객관적인 보도와 진실의 전달에 그 사명을 다하고 있는 지에 대해 심각한 회의가 들었습니다. 보도에 의하면 폭행이 과연 일방적인 폭행이었는지 아니면 실랑이었는지, 남자였는지 여자였는지, 그 숫자는 몇명인지 헷갈렸습니다. 시간대 별로 그 제목들을 캡쳐해 보았는데 이를 근거로 사건을 재구성하면 희안한 기사가 재구성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전여옥은 신원불상의 남성에 폭행을 가했는지, 아니면 자신이 폭행을 당했는지 이 제목상으로는 도저히 알 수 없습니다. 싸이코 패스 발언에 근거해 전여옥의 공격적인 성격으로 판단해 볼 때 전여옥이 신원불명의 남성을 폭행했다고 믿기에 충.. 2009. 2. 28.
리비아의 국기는 왜 초록색일까? 리비아 국기는 왜 초록색만으로 되어 있을까요? 초록색이 리비아에는 어떤 의미로 받아들여지기 때문에 그럴까요? 초록색이 리비아에만 중요한 의미를 갖는 것은 아닙니다. 초록색은 이슬람교에서 굉장히 신성시 되기 때문에 리비아를 비롯한 이슬람 국가들에게 있어서 초록색은 특별한 의미가 있으며, 전통적인 색깔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이슬람교에서 예언자 무하마드의 부족이 초록 깃발을 가지고 다녔고 초록색이 오아시스에 모여있을 때 사막 거주자들인 베두인들에게는 파라다이스(정원을 뜻하는 페르시아어)를 상징했기 때문에 이슬람교는 초록색을 경배하며 파라다이스가 초록색으로 가득한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따라서 초록의 의미는 유목민으로 사막이라는 자연적인 환경에서 물과 휴식을 제공하는 풍성한 자연에 대한 기대와 바램이 담겨있다고.. 2009. 2. 27.
허니와 클로버 이미지 출처는 여기입니다. 허니와 클로버 초원을 만들려면 꿀과 클로버가 필요하다 - 에밀리 디킨슨 젊은 시절이 아름다웠던가? 이 질문의 시점은 젊은 시절을 거친 자들의 질문이다. 그들에게 젊음이 사라지고 난 뒤, 젊음은 아름다울 수밖에 없다. 향유할 수 없는 젊음에 대한 그리움 때문일 것이다. 그것은 결코 반복해서 누릴 수 없는 시간으로 추억이란 박제로 존재하기 때문이다. 미치도록 돌아가고 싶지만 그저 회상으로만 가능한 세계이기 때문이다. 젊은 시절은 아름다운가? 정녕, 아름다운가? 지금 청춘들에게 이 질문은 불필요한 질문이다. 청춘이 아름답다는 말은 되돌아보는 자들의 회상 속에서나 가능하다. 삶이 완성된 그림을 그리는 과정이라면 청춘은 격렬한 붓놀림이다. 덧칠에 덧칠을 거듭하는 한계를 뚫으려는 욕망이다.. 2009. 2. 25.
일광욕하다 추락한 복이, 복이 살려 주세요! 모처럼 창가에 햇살이 들어 복이군 일광욕을 시켰습니다. 복이군 너무 느려 동영상을 찍어도 거의 답답할 정도입니다. (재미가 나야 말이지~~) 복이군이 바위(?) 위에서 일광욕을 즐기는 모습입니다. 화면이 많이 흔들리는 건 의도적으로 복이의 불안한 모습을 표현하고자 했기 때문입니다. 복이군 바위에서 떨어져 살려달라고 몸부림을 치고있는 상황입니다. 참 몸부림 한 번 답답하게 치십니다^^;; 2009. 2.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