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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35

야끼 만두, 그 정체성을 아십니까? 우리가 사용하는 만두(Mandu)라는 용어는 어원상으로는 중국의 만토우(Mantou)와 밀접하게 관련이 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실제 음식으로는 우리의 만두는 만토우 보다는 바오지(baozi), 쟈오지(Jaozi) 또 쟈오지에서 유래한 교자(Gyoja:일본)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아니 이름만 다르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데 일본의 경우처럼 왜 쟈오지에서 교자로 변형된 것 같은 과정을 거치지 않고 우리나라에는 만두로 그 용어가 정착되었는지에 대해서는 상당한 궁금증이 앞선다. 우리나라의 군만두 도대체 왜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만두의 기원이 중국이란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송나라 이전에는 이 만토우는 속이 비거나 속이 찬 빵을 의미했다. 그러나 송나라에 바오지(baozi:주로 찐만두)가.. 2009. 2. 23.
떡볶기 국물에 볶은 라면 저녁에 떡볶기를 만들어 먹었는데, 밤 늦게 배가 촐촐해 지면서 소주도 한 잔 하고 싶은 거 있죠. 그래서 배도 촐촐하기도 해서 안주 삼아서, 저녁에 먹었던 떡볶기 국물만 남은 냄비에 라면을 넣고 볶으면 어떨가 생각하고 한 번 시도해 보았습니다. 늦은 밤에 별로 좋지는 않네요. 촐촐한 김에 시도는 해보았지만...... 2009. 2. 23.
오늘은 저의 빼빼로 데이(Day)입니다! 오늘은 저의 빼빼로 데이입니다. 무슨 자다가 봉창 두드리는 소리냐구요??? 직접드리지는 못하지만 빼빼로 많이 드세요^^ 이미지 출처는 이곳입니다. 다들 이런 경우들 한 뻔씩은 경험하셨죠. 그래서 시시하시겠죠^^;; 그래도 재미삼아 올려봅니다. 랭크 위젯에 등수가 1,111(2009.2.22.00:05)입니다. (사실 이게 무슨 랭크인지는 모름. 좀 알려주세요^^). 완전 제게는 오늘이 빼빼로 데이로군요^^ 밋밋하고 재미었었던 일상 이런 웃음으로 한 번 떨쳐내 봅니다. 숫자가 너무 재미있어서 캡처해 보았습니다. 이런 거 염장 포스트는 아니죠^^(당연히 아니쥐요) 2009. 2. 22.
[꽁트]공공의 적 2009, 강철중에게 묻는다. 목욕탕의 추억(4) ― 공공의 적 2009, 강철중에게 묻는다 가끔씩 늦게 목욕탕을 가서 혼자서 목욕을 하는 경우가 있다. 목욕탕 문을 닫는 시간이 가까워져 마지막으로 혼자 남거나, 이상하게 목욕탕에 사람이 없는 경우가 그런 경우이다. 그날도 그런 경우였다. 한 사람 두 사람 빠져 나가면서 나 혼자만 남았다. 혼자일 때는 부담스러웠다. 마칠 시간도 아니고 나가야 할 이유도 없건만, 무언가에 쫓기기라도 하는 듯이 괜히 서둘러야 할 것 같았다. 벗겨내어야 할 몸의 때는 많이 남았는데 이런 경우가 생기면 때에 대한 집착 보다는 나가야 한다는 생각이 더 앞섰다. 텅 비어 있어야 할 곳에 불필요한 존재처럼 혼자 있어야 한다는 몹쓸 생각까지 더해졌다. 그러나 다행이었다. 내가 머리를 감고 있는데 욕탕문 여닫는 소리.. 2009. 2.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