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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03 02:45

비빔밥 VS 한정식



위의 글은 부처님 오신날을 맞이하여 쓴 글로써 서두를 진지하게 시작한 글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글씨의 크기를 조절하는 편집 가정에서 서두 부분이 날아가 버렸더군요. 그래서 이상하게 시작하고 말았습니다. 아무튼 그대로 두렵니다^^


이미지 출처:http://www.flickr.com/photos/15093326@N03/1574662583/


먹도널드교와 새로운 신분 제도 에서 본 것 처럼 한쪽에선 비만으로 건강을 잃고 있고, 또 다른 한편에서는 기아로 목숨을 잃고 있는 참담한 실정이다. 이러한 비극은 도대체 왜 발생하는 것일까? 

얼마 전 식당을 소개하는 TV 프로를 보았다. 식사에 딸려 나오는 반찬의 가지수가 무려 15가지를 넘는 식당을 소개했다. 한 상  가득 접시들이 놓여지고 손님들은 놀란 입을 다물지 못하고 또 칭찬 일색이었다. 손님들을 위해 저렴한 가격으로 정성껏 반찬을 마련하고 그 맛을 대접하는 것은 식당을 운영하는 주인의 입장에서는 당연한 것이다. 많은 손님들이 식당을 찾게 될 것이고 식당도 번창할 것이다. 

그런데 한편으로 우려스러운 것은 그렇게 많이 나온 반찬이 얼마나 버려지느나 하는 것이다. 만약 적정한 반찬이 나와서 버려지는 것이 거의 없다면 이런 우려를 할 필요는 전혀 없다. 그러나 한끼의 식사를 위해 너무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가지수가 많은 반찬들이 나온다면 아깝게 버려지는 음식들이 없다고 말하기 어려워 진다. 그렇다면 낭비는 이만저만이 아니다. 



 
이미지 출처:http://www.dkbnews.com/?mn=news&mode=read&nidx=4017&dom=1


우리의 음식 문화에 대해 제고해 보아야 한다. 더우기 이러한 제고의 시간을 가져야 할 방송 매체에서 오히려 그러한 방송을 버젓을 내 보낸다는 것은 음식을 그저 방송의 호재로만 취급하는 얄팍한 사고에 익숙해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한 번 생각해보라, 한끼에 십 수가지의 반찬이 제공되는 현실이 말이다. 우리의 비빔밥과 한정식의 극단적인 모습에 언제나 마음 한 편이 무거워 지지만 말이다. 언제가 필자도 우리 음식의 한 그릇 운동을 벌이자는 제안을 한 적이 있고, 그러한 선상에서한 그릇으로 먹는 음식 을 포스팅하기도 했다. 산업 폐기물과 쓰레기로 가득한 21세기에 우리의 비빔밥 만큼 유용하고 건강에 좋은 음식이 없다고 생각한다. 음식물 찌꺼기가 나올 여지가 없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한정식은 음식 쓰레기를 발생시킬 확륭이 대단히 높다.

우리는 광우병 소고기 문제로 촛불 시위를 하고 건강에 대한 국민의 권리 주장하고 보호하고자 했다. 국민들은 건강에 대해 무시하고 신중하지 못한 MB정권에 대해 분노까지 일었다. 그러나 이 광우병 소고기 문제 못지 않게 우리 스스로에게도 '식량 낭비' 에 대한 자기 비판을 냉철하게 할 시점이라고 본다. 식당에서 나오는 그 많은 가지수의 반찬에 대해서 무턱대고 좋다고 한 것은 아닌지......좋은 식당의 기준으로 그런 식당을 생각해온 것은 아닌지......냉정하게 바라보았으면 한다. 필요없이 많은 음식이 대접되는 것은 미덕이 아니다. 그것은  오히려 부끄러운 일이다. 

맥도날드나 KFC, 롯데리아를 건강에 해롭고 자연 파괴적인 패스트 푸드라고 비판하지만 사실 음식 낭비는 그다지 없다. 이와는 반대로 채소가 많이 있는 우리 음식이 건강에는 좋지만 한정식의 음식 낭비는 심각한 지경이고 무언가 대안적인 비판이 있어야만 한다. 오랜 전통처럼 굳어져 고쳐지기 어렵겠지만 반드시 지나친 음식 낭비는 막아야 하지 않을까 한다.
 
한 쪽에서는 비만으로 건강을 잃고, 다른 한 쪽에서는 기아로 비참하게 죽어가는 현실을 보면서 우리가 이러한 현실을 무시하는 듯한 행동을 한다면 그건 죄악이라는 생각까지도 든다. 부처님 오신날에 채식을 하는 불교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음미해 보았으면 한다. 부처님 오신날에 한정식이 아니라 왜 산채 비빔밥을 공양 받는지도 한 번 꼼꼼히 되새겨 볼 일이다


사찰 음식에 대한 정보 참조: http://buddhistnews.net/archive/72655/200608081154996141.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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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12 23:35

최악의 짜파게티

요즘 이 치료를 받고 있는 관계로 면류를 주로 먹고 있습니다. 사실 이 치료를 받고 얼마간 평소 먹는 대로 아무거나 먹다가 낭패를 당했습니다. 딱딱한 멸치 조림을 씹어 먹다 쌀톨 만한 이가 부숴지는 수난을 겪기도 했습니다. 이후 경각심을 갖고 면류, 두부 등 부담없는 것을 먹고 있는 중입니다. 

어제는 짜파게티(와이키키 사전 참조: 스파게티 면에 짜장을 곁들인 고급 이태리식 중화요리) 를 해 먹었는데 완전 최악이었습니다. 이전에 만들어 먹었던 짜장면은 그런 대로 괜찮았는데, 짜파게티는 스파게티 짜장국이라 할 정도로  면과 소스가 따로 놀았습니다. 진득해야 할 짜장소스가 국처럼...... 그기다 소스의 흡수를 강력하게 거부하는 들익은 듯한 빤질빤질한 스파게티 면...... 아무튼 맛과는 관계없이 짜파게티라는 이름의 괴상망측한 전대미문의 요리(?)를 올려 봅니다.
 
 



짜장 소스가 거의 미끄러질 정도로 반질거리는 스파게티 면. 짜장소스와  친하게 어울리지 않고 따로 놀았다







 걸쭉한 스파게티 소스처럼 되어야 하는데 물의 양이 많은 데다가 전분이 더해지지 않아  소스가 아닌 완전히 '짜장물' 이 되었다. 스파케티 국수에 고명으로 짜장 건더기를 올려놓은 느낌이다. 





위의 글에도 불구하고 위의 사진에서 맛의 포스를 느낀다면 너무 허기가 진 상태이거나 설명없이 사진만 보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최악의 짜파게티, 거의 엽기적인 짜파게티였습니다. 다음에는 짜파게티를 성공시키고 난 뒤, 뒤 이어 마카로니에 짜장 소스를 얹어 먹는 '짜장로니' 를 시도해 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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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03 00:48

11. 남아메리카에서 전해진 칠면조가 왜 ‘터키 닭’ 이라는 영어 이름을 갖게 되었을까?


1.음식의 역사 개괄

2. 인간은 어떻게 농사를 짓고 가축을 기르게 되었을까?

3. 사람들이 음식을 요리해 먹기 시작한 것은 언제부터일까?

4. 음식은 인구 증가와 도시팽창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

5. 새로운 쟁기가 어떻게 십자군 원정의 불꽃을 일으켰을까?

6. 인도인들은 왜 암소를 신성시할까?

7. 채소와 과일을 거의 먹지 않는 유목민들에게 왜 비타민 결핍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것일까?

8. 센 불 위에서 프라이팬을 흔들면서 재빨리 볶아내는 중국식 요리법은 어떻게 생겨났을까?

9. 향신료를 찾아 탐험을 떠난 유럽인들이 어떻게 아메리카 주민들의 삶과 문명을 파괴했을까?

10. 통조림도 냉장고도 없던 시절, 몇 달씩 배위에서 생활하는 선원들은 어떤 음식을 먹었을까?

11. 남아메리카에서 전해진 칠면조가 왜 ‘터키 닭’ 이라는 영어 이름을 갖게 되었을까?

12. 20세기초 영국의 징병검사에서 41%의 청년들이 병역부적합 판정을 받은 이유는 무엇일까?

13. 식품판매업자들의 사기행위와 불량식품에 정부와 소비자들은 어떻게 대응해 왔을까?

14. 외국에서 들여온 값싼 농산물이 과연 자국의 식량 상황과 경제에 이익이 되는 것일까?

15. 식량 생산과 환경 파괴, 과식으로 인한 질병과 굶주림 사이의 간격을 어떻게 메워야 할까? 


11. 남아메리카에서 전해진 칠면조가 왜 ‘터키 닭’ 이라는 영어 이름을 갖게 되었을까?



이미지출처는 여기입니다


“칠면조가 어떻게 ‘turkey' 라는 영어 이름을 갖게 되었는지는 무성한 추측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불가사의한 일로 남아있다. 가장 그럴듯한 대답은 동부 지중해 연안으로 무역여행을 하면서 항해 중에 스페인의 세비야 항에 늘 기항했던 ’터키 상인들‘ 에 의해 칠면조가 유럽에 처음 도착했고(1523-1524년경), 이후에 곧바로 영국으로 전해졌다는 것이다. 영국인들은 그것의 멕시코 이름인 ’uexolotl' 을 알지 못했거나, 단지 발음하기가 여의치 않아서 그냥 ‘터키새(turkey-bird)' 라는 별명으로 불렀던 것 같다.” (p.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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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13 - [분류 전체보기] - 10. 몇 달씩 배위에서 생활하는 선원들은 어떤 음식을 먹었을까?
2009/02/05 - [알아봅시다] - 9. 유럽인들이 어떻게 아메리카 주민들의 삶과 문명을 파괴했을까?
2009/01/29 - [음식과 건강] - 음식의 역사(7): 유목민들에게 왜 비타민 결핍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것일까?
2009/01/27 - [알아봅시다] - 음식의 역사(6): 인도인들은 왜 암소를 신성시할까?
2009/01/23 - [알아봅시다] - 음식의 역사(5):새로운 쟁기가 어떻게 십자군 원정의 불꽃을 일으켰을까?
2009/01/14 - [구슬들] - 음식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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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23 18:16

야끼 만두, 그 정체성을 아십니까?


우리가 사용하는 만두(Mandu)라는 용어는 어원상으로는 중국의 만토우(Mantou)와  밀접하게 관련이 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실제 음식으로는 우리의 만두는 만토우 보다는 바오지(baozi), 쟈오지(Jaozi) 또 쟈오지에서 유래한 교자(Gyoja:일본)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아니 이름만 다르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데 일본의 경우처럼 왜 쟈오지에서 교자로 변형된 것 같은 과정을 거치지 않고 우리나라에는 만두로 그 용어가 정착되었는지에 대해서는 상당한 궁금증이 앞선다.


우리나라의 군만두



도대체 왜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만두의 기원이 중국이란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송나라 이전에는 이 만토우는 속이 비거나 속이 찬 빵을 의미했다. 그러나 송나라에 바오지(baozi:주로 찐만두)가 속이 찬 빵을 의미하면서 중국의 만토우는 점차적으로 중국어로는 속이 차지 않은 빵을 지칭하게 되었다. 따라서 오늘날 중국에서 만토우의 의미는 속이 차지 않는 빵을 의미한다.  즉, 만두 보다는 빵에 가깝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아래 사진 참조). 그러나 약간은 혼락스럽게도 이러한 구분이 지역에 따라서는 깨어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예를들면, 상해에서는 속이 찬 빵이라 하더라도 상해 만토우라고 불리고 있다. 또한 사오롱 만토우가 다른 곳에서는 샤오롱바오라고 구분하지 않고 쓰이고 있다. 아무튼 이 만토우가 몽고와 중앙아시아에 전해져 몽고에서는 mantuu로 그리고 몽고가 지배하던 중앙아시아, 즉 투르크에는 만티(manti), 카자흐에는 만티(manty), 우즈벡에는 만토우(mantou) 로 용어가 변형되어 전해졌다고 볼 수 있다.(중앙아시아의 manti, manty, mantou는 빵(bun) 보다는 우리의 만두(dumpling)에 가깝다)




몽고의 buuz(몽고의 경우는 mantou에서 유래된 mantuu가 중국과 마찬가지로 속이없는 빵으로 정착되어 있다. 우리의 만두(중국으로 치면 baozi나 jiaozi, 일본으로 치면 교자, gyoza)에 해당되는 것은  buuz라고 할 수 있다)




몽고의 Khuushuur




그러나 여기에서 애매한 분화가 일어나는 것이 몽고에서도 mantuu의 의미가 속이 차지 않은 빵을 뜻한다는 사실이며, 우리의 만두와 거의 같은 것은 Buuz로 불린다는 사실이다. 이와는 달리 투르크, 카자흐, 페르시아 등 중앙아시아에는 속이 찬 빵을 의미하는 mantou 가 굳어져 manti, manty, mantou는 속이 찬 빵, 즉 우리의 만두를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Classic white mantou(중국)



튀긴 Montou



그렇다면 mantuu가 몽고를 통해 전해질 당시에 중앙아시아처럼 속이 찬 빵(bun 보다는 dumpling)의 의미로 정착되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우리가 만두를 지칭할 때 manti, manty, mantou(우즈벡) 처럼 속이 찬 빵을 의미하게 된 것이라 볼 수 있다.


아르메니아식 manti




카자흐나 우즈벡식의 manti(우리의 찐만두와 흡사하다)




Khinkali(그루지아식 만두)



pelmeni(러시아식 만두 )



pierogi (주로 동유럽)




그런데 여기에서 재미있는 것은 일본의 경우, 분명히 중국의 mantou가 직, 간접적으로 일본으로 들어갔다는 사실이다. 그러나 우리와는 달리 mantou가 manju로 변형되면서 만두와는 관계없는 과자가 되었다. 같은 mantou가 우리에게는 만두로, 일본에게는 과자(manju)로 정착된 것이다. 

 
일본의 manju(중국의 mantou에서 유래되었다). mantou가 우리나라에서는 만두가 된 것 과는 달리 일본에서 과자(manju)되었다


그런데 일본에는 송나라 훨씬 이전인 동한시대에 만들어 졌다는 쟈오지(jiaozi)가 그대로  교자(Gyoja)로 어원만 변형되어 들어갔다는 것은 의문을 제기한다고 할 수있다. 왜냐하면 중국의 문화가 대체로 한반도를 거쳐 일본으로 들어가는 통례를 따른다면 우리나라에서 발견되지 않는 쟈오지가 왜 일본에서 교자로 등장하는 가의 문제인 것이다.



Jiaozi(만두)



Shuijiao( 물만두)





guotie (주로 북 아메리카. Peking ravioli라고도 한다. 우리나라의 군만두와 같다. 일본에서는 야끼만두가 된다)



이 의문에 대한 답은 두 가지로 추측해 볼 수 있는데 쟈오지가 일본에 들어간 것이 아주 최근의 시기이거나,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몽고의 100년간에 걸친 한반도 지배에 의해 mantuu가 jiaozi를 대체했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둘 중 어느 것도 확실한 것이 아니며 개인적인 추측에 불과하다.


아무튼 우리의 만두는 용어상 중국 송나라 이전의 montou의 의미중에 속이 찬 빵을 의미(baozi, jiaozi, gyoja에 가깝다) 하며,몽고와 중앙아시아 지역의 manti, manty, mantou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일본의 경우는 montou는 manju로 전혀 이질적인 음식으로 변형되었고, jiaozi 가 그대로 들어가 gyoja로 정착한 것이다(gyoja는 칠리소스와 참기름, 마늘향이 많이 난다). 

그렇다면 야끼만두의 정체성은 무엇일까?
야끼(yaki)라는 일본말, 중국에서 기원한 음식(mantou), 몽고를 통해 유래되었다는 사실! 야끼 만두가 일본 36년 지배와 몽고 100년 지배, 그리고 중화 사대주의 흔적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음식이라고 한다면 지나친 과장일까? 만두, 참 맛있긴 한데, 또 동시에 정체성이 애매한 음식이 아닐까. 뭐 어쨌던 맛있기만 하면 될까? 

 
 
아래의 사진들은 다른 만두들의 사진입니다.

더보기




*위 글의 이미지들은 영문판 위키피디아에서 가지고 왔습니다.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한그릇 맛있는 음식]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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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23 01:34

떡볶기 국물에 볶은 라면

저녁에 떡볶기를 만들어 먹었는데, 밤 늦게 배가 촐촐해 지면서 소주도 한 잔 하고 싶은 거 있죠. 그래서 배도 촐촐하기도 해서 안주 삼아서, 저녁에 먹었던 떡볶기 국물만 남은 냄비에 라면을 넣고 볶으면 어떨가 생각하고 한 번 시도해 보았습니다. 늦은 밤에 별로 좋지는 않네요. 촐촐한 김에 시도는 해보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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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19 18:07

맛있는 카레우동 & 비빔우동



어제 부터 거의 면으로 끼니를 채우고 있습니다. 라면에, 우동에......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으나 밥지을 쌀이 없다는 루머가..... 2년 전 일본 후쿠오카로 여행을 가서 우연하게 처음 먹어 본 카레 우동. 일본말을 몰라 손가락으로 짚은게 카레 우동이었던 겁니다. 카레우동을 제 앞에 받자마자 실망했던 기억이 납니다. 이걸 어떻게 먹나 하면서......그런데 실망과는 달리 의외로 카레와 우동면발의 조화가 좋았던 것 같더군요......참 오래 걸렸네요. 그 이후로 카레 우동 한 번 해먹어 보자고 했는데 이제야, 2년만에 카레우동을 한 번 해먹어 보았습니다.















비빔우동입니다. 이런게 있는지 모르겠지만......참기름 붓고,  깨소금 뿌리고, 야채가 없어 당근만 올렸습니다.  고명은 취향에 따라 곁들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전의 관련없는 음식 포스트도 함께 봐 주세요^^

2008/08/01 - [음식과 건강] - [한그릇]카레 양념삼겹살
2008/07/29 - [음식과 건강] - [한 그릇] 카레 낙지 볶음
2008/07/23 - [음식과 건강] - 카레 삽결살
2008/07/18 - [음식과 건강] - 카레 토스트
2008/07/06 - [음식과 건강] - 후쿠오카에서 먹은 도시락 &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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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17 15:57

삼겹살의 세계화를 위하여!





삼겹살 예찬론


이 삼겹살 구이는 뉴욕 맨하탄의 슬럼가의 흑인들, 히스패닉계들과 정말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만약 맨하탄의 흑인, 히스패닉 거주 구역에 삼겹살 구이집들이 생긴다면 범죄율도 덩달아 떨어지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얼마전에 찍어 놓고 이제야 올리는 사진입니다. 사진을 제때에 정리를 안하다 보니까 그렇게 되었네요^^ 삼겹살을 오랜만에 구워먹었는데 정말 맛있더군요. 이상할 정도로 말입니다. 배가 고파서 그랬을까요? 소주 한 잔 걸치고 싶었는데 참았습니다. 최근에 몸이 영 시원찮아서요. 밥 반찬으로 만원어치를 샀는데 양으로 만족하기에는 어림도 없더군요. 다음에는 한 2만원 정도 구입해야겠습니다.

삼겹살 구이는 정말 예찬할 만한 서민들의 음식입니다. 사실 서민들의 음식이라고 하기에는, 가난하거나 부자거나 누구에게나 일반화된 음식입니다. 문제는 이 삼겹살의 맛을 알면서도 서민적인 삶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게 슬프긴 하지만 말입니다. 도대체 그들은 누구일까요? 어떤 뇌구조를 가지고 있을까요? 궁금합니다.


삼겹살 구이를 먹을 때마다 드는 생각이지만, 바로 삼겹살 구이의 글로벌화가 그것입니다. 이 삼겹살 구이가 세계적으로  보편화될 수 있다면 정말 멋진 일이 아니겠습니까? 베이컨 등 비슷한 음식이 있긴 하지만, 상추, 김치, 파조래기, 고추장 등의  부가적인 재료들이 곁들여저  맛은 한국적인 맛을 발산할 것입니다. 음식만이 아닙니다. 그기다가 소주 한 잔 결들이면 또 어떻습니까? 녹녹치 않는 세상사를 벗어나 삼겹살에 소주에 이런 저런 이야기는 어느새 구름위에서 노니는 쾌락으로 전이되면서 가슴에 쌓인 근심 걱정 눈 녹듯 사리지는 체험을 서민들이라면 누구나 해보지 않았습니까?

대부분의 한국 음식이 그렇지만, 삼겹살을 먹는 자리 또한 개방적이고 격식이 파괴되는 공간입니다. 누구나가 함께 불판에 마늘과 버섯을 집어 넣고, 함께 뒤집고, 불판 위에서 소주 잔이 맞 부딪칩니다. 빙 둘러 앉아 먹는 가운데 서로 몸을 부딪기고, 어깨를 맞대고 격의와 허레를 털어냅니다. 얼마나 좋은 자리입니까?




한 번 상상해 봅시다. 오바마 대통령이 워싱턴에 있는 삼겹살 프랜차이즈 점에서 소주와 곁들여 삼겹살을 먹는다고 말입니다. 참 유쾌해 지지 않습니다. 불판에 익는 삼겹살과 마늘, 버섯,두부등을 올려놓고 정겹게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을 말입니다. 생각만 해도 유쾌해집니다.  저는 오바마 대통령이 삼겹살과 소주가 참 잘 어울릴 것 같이 여겨집니다.

아니 사실 이 삼겹살 구이는 뉴욕 맨하탄의 슬럼가의 흑인들, 히스패닉계들과 정말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만약 맨하탄의 흑인, 히스패닉 거주 구역에 삼겹살 구이집들이 생긴다면 범죄율도 덩달아 떨어지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왁자지껄한 웃음 소리와 함께 흉가가 되다시피한 범죄의 온상이 되어버린 흑인 거주 구역에 생동감이 넘치지 않을까요. 저는 이 발상을 언제가 꾸었던 제 꿈에서 얻어왔습니다(이 꿈 이야기는 좀 따로 적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맨하탄에는 한국인 식당들이 많습니다. 저는 한 갈비집에서 갈비탕을 한 번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런데 뉴욕의 맨하탄의 서민들이 집중되어 있는 슬럼가들에 삼겹살집들이 들어서서 흑인들에게 마음의 위안을 제공해 준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서민들은 전세계적으로 있지 않습니까. 고급스러운 이미지로 부유층을 공략해야하기도 하겠지만 서민들을 공략하는 것은 정말 중요한 것입니다. 맥도날드나 KFC 등이 그런 것이 아닙니까? 어디 삼겹살과 햄버거를 비교할 수 있을까요. 특히 미국의 중심인 뉴욕의 맨하탄의 흑인들과 히스패닉을 그 맛과 분위기로 녹여버린다면 전 세계적인 서민 음식으로 등장하지 않을까요. 미국을 사로 잡아 버리면 전세계를 쉽게 사로 잡을 수 있겠지요. 이것이 언젠가 제가 꾸었던 꿈이기만 할까요?

뉴욕 맨하탄의 흑인들과 히스패닉들이 삼겹살 구이판에 둘러 앉아 삼겹살을 함께 구우며 소주잔을 돌리는 이 서민적인 모습은 아무리 상상해도 즐겁기만 합니다. 상추에 잘 읽은 삼겹살을 올리고 그 위에 양념장과 파조래기, 그리고 마늘 한쪽을 더해 입으로 삼키는 뉴욕 맨하탄의 서민들의 모습들......맛에 녹고 분위기에 취하는 삼겹살의 그 진미와 함께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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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13 19:56

집에서 간단하게 만들어 먹은 짜장면





오늘은 짜장으로 저녁을 먹었습니다. 중국집에서 시켜 먹지 않기로 한 만큼 집에서 가끔 간단하게 만들어 먹었습니다. 맛은 중국집 짜장면과는 영 딴판이지만 위생면에서 가격면에서 월등합니다. 그런대로 맛도 먹을 만 하고 말입니다.(사진들이 어찌 좀 지저분하게 보이네요^^ 혹 저녁 식사를 아직 하시지 않는 분들에겐 죄송~~)


2008/10/31 - [음식과 건강] - 집에서 만들어 먹는 일품 짜장면




이전에 녹말 넣는 것을 있었는데 이번에는 녹말을 넣어 짜짱 본래의 걸죽한 맛이 살아났습니다.  








짜장밥








직접 댁에서 만들어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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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29 17:38

음식의 역사(7): 유목민들에게 왜 비타민 결핍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것일까?



1. 인간은 어떻게 농사를 짓고 가축을 기르게 되었을까?
2. 사람들이 음식을 요리해 먹기 시작한 것은 언제부터일까?
3. 음식은 인구 증가와 도시팽창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
4. 새로운 쟁기가 어떻게 십자군 원정의 불꽃을 일으켰을까?

5. 인도인들은 왜 암소를 신성시할까?

6. 채소와 과일을 거의 먹지 않는 유목민들에게 왜 비타민 결핍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것일까?

7. 센 불 위에서 프라이팬을 흔들면서 재빨리 볶아내는 중국식 요리법은 어떻게 생겨났을까?

8. 향신료를 찾아 탐험을 떠난 유럽인들이 어떻게 아메리카 주민들의 삶과 문명을 파괴했을까?

9. 통조림도 냉장고도 없던 시절, 몇 달씩 배위에서 생활하는 선원들은 어떤 음식을 먹었을까?

10. 남아메리카에서 전해진 칠면조가 왜 ‘터키 닭’ 이라는 영어 이름을 갖게 되었을까?

11. 20세기초 영국의 징병검사에서 41%의 청년들이 병역부적합 판정을 받은 이유는 무엇일까?

12. 식품판매업자들의 사기행위와 불량식품에 정부와 소비자들은 어떻게 대응해 왔을까?
13. 외국에서 들여온 값싼 농산물이 과연 자국의 식량 상황과 경제에 이익이 되는 것일까?

14. 식량 생산과 환경 파괴, 과식으로 인한 질병과 굶주림 사이의 간격을 어떻게 메워야 할까?







7. 채소와 과일을 거의 먹지 않는 유목민들에게 왜 비타민 결핍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것일까?

헤로도토스는 중앙아시아의 유목민인 스키타이족을 “말등에 올라 탄 채 활과 화살을 가지고 능숙하게 싸우고, 음식은 농업이 아니라 소에 의존했다.” 고 기록하고 있다. 그들은 카스피 해와 북해 연안에서 가축들을 방목하면서 가축에서 얻는 육류나 유제품 외에도 다랑어와 철갑상어, 양파, 마늘, 콩을 먹었고, 사치품을 가지기 위해 고대 세계의 도시들과 교역을 했다. “히포크라테스는 그들이 대체로 뚱뚱하고 유머감각이 있는 민족이라고 묘사했다.“(p.164) 이와는 달리 보다 동쪽 중국의 경계의 스텝지대에 거주하고 있던 유목민들은 ‘거칠고 정력적인‘ 사람들로 언제나 말을 탔기 때문에 O형 다리를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살던 유목민 부족들의 기질적인 차이와 자연적인 환경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목축에 대한 필요성이나 식습관은 거의 동질적이었다고 할 수 있다.

AD 1,000년경 유목민들은 말젖은 그들의 활동성에 결정적인 음식이 되었다. 이것은 채식의 부족에서 생기는 괴혈병을 예방하였기에 가능했던 것이다. 육류를 주식으로 하던 그들에게 단백질, 지방, 비타민A, B의 섭취는 충분하였지만 비타민 C의 섭취는 부족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말젖을 섭취함으로서 비타민C의 결핍을 막을 수 있었음이 분명하다. “말젖에는 비타민C 가 모유의 2배, 우유의 4배나 들어 있기 때문이다”(P.169)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유목민들에게 채소의 부족으로 인한 비타민 C의 결핍은 말젖을 통해 충분히 공급되어 비타민 C의 결핍으로 생기는 괴혈병이 예방될 수 있었다.

참고: Kumis(발효시킨 암말의 젖으로 중앙아시아 사람들에게 중요한 유제품이다). 몽고에서는 Airag로, 다른 지역에서는 Chigee 로 불리기도 한다.

 

사진출처:영문판 위키피디아Kumis

  

사진출처:영문판 위키피디아 몽고의 Air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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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31 20:45

집에서 만들어 먹는 일품 짜장면

얼마전 매스컴에서 식당 위생 문제 를 다룬 프로그램이 방송되고 문제가 불거지면서 무엇을 먹어야 할지 고민이었다. 설상가상 중국발 멜라민 사태는 도대체 음식 자체에 회의를 느끼게 만들 정도였다. 음식 위생 문제는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니지만, 반짝하고 관심을 일으키고 나면 또 그 위생 문제가 고개를 쳐드는 악순환은 여전히  변함이 없는 것 같다. 음식이 우리의 건강과 밀접하게 관련을 맺고 있는 것이기에 이러한 음식 위생에 대한 불감증은 참을 수 없는 분노를 일으키게 하기도 하고 심지어 세상에 대해 체념적이고 회의적일 정도로 만들기도 한다. 왜 사람들은 음식을 가지고 장난을 치는가? 자기 자식들에게도 비위생적이고 건강에 치명적인 음식을 먹일 수 있을까? 음식 앞에서 좀 더 경건해졌으면 하는 바람은 비단 혼자 만의 생각은 아닐 것이다.  

즐겨 시켜 먹던 중극음식, 통닭, 족발, 피자 등 배달 음식들을 다 끊어버렸다. 특히 중국 음식은 냄새조차 맛기 싫어졌다. 멜라민의 영향이 큰 듯 했다. 멜라민 하면 중국이 떠오르고 또 중국하면 짜장면집이 생각나는데 아무리 먹고 싶어도, 이런 판국에 중국요리 시켜 먹는 것도 여간 통 큰 자세가 아니지 싶었다. 그래서 집에서 직접 짜장면을 만들어 먹기로 했던 것이다. 

자 이제 집에서 만들어 먹는 일품 짜장면의 맛에 빠져 봅시다. 

감자, 당근,양파, 호박을 굵직 굵직하게 썰어 놓는다.



면과 춘장을 준비한다. 사정상 우동면을 준비했다.



돼지고기와 고명으로 올릴 오이도 썰어서 준비해 놓는다.



야채와 돼지고기를 볶는다.



준비한 춘장에 식용유를 약간 넣고 볶는다



볶는 야채와 돼지고기에 볶은 춘장을 넣고 함께 섞는다.


물을 큰 컵으로 3번 부워준다


삶은 면에 짜장을 얹고 오이채를 올려면 맛있는 짜장면 완성





식성에 따라 고추가루를 뿌려 먹어도 좋다




집에서 만든 짜장면 대성공이었다(물론 사람들 마다 다르겠지만) 정말 맛있게 먹었다.



보기에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정말 맛있게 먹었다. 중국 식당에서 먹었던 틀에 박히고 느끼한 짜장면과는 차원이 다른 맛이었다. 이 정도의 가정표 짜장면이라면 궂이 시켜 먹을 필요도 없다는 생각이 들었으며 손이 그다지 많이 가지 않았고 비용도 저렴하며, 무엇보다도 위생에 대한 걱정 없이 마음 편히 억을 수 있어 가정에서 만들어 먹는 것이 여러모로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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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03 21:04

가을 전어의 맛




아직도 전어의 고소한 맛이 입안에서 상큼하게 맴도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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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01 18:21

주방이 아름다운 나라





주방이 아름다운 나라


얼마 전 식당의 위생문제를 고발한 블로그 포스트가 눈에 띄었습니다. 남은 음식 재탕, 삼탕하는 음식점 충격! 이라는 글로 혀나 겅주님 께서 KBS1의 <이영돈 PD의 소비자 고발> 프로그램을 근거로 쓴 포스트였습니다. 기성 언론 보다 더 성실하고 가슴으로 쓴 진실한 글이라 판단됩니다. 이번 고발 프로와 관계없이 식당의 위생문제는 공공연하게 떠돌았고 추측은 하고 있었습니다. 이런 고발 기사나 프로그램이 과거에도 끊이지 않고 있어왔으니까 말입니다. 개인적으로도 식당에서 불쾌한 장면들을 직접 여러번 목격하기도 했으니까요. 식당의 비위생 문제는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닌 것입니다. 이번 식당 위생에 대한 TV의 심층적인 문제 제기를 계기로 우리 사회에 안전하고 위생적인 먹거리 문화가 정착되었으면 합니다.  



참고로 아래의 링크는 식당의 비위생적인 현실을 지적한 블로그입니다. 많은 곳을 찾지 못해 두 곳만을 링크해 놓았습니다.  

gundown의 식유기 비위생적인 냉면집들
더시크릿 불만제로 중국산 불량 갈비탕 통조림, 통조림 갈비탕 -식당, 예식장 갈비탕 노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번 고발에서 특히나 충격과 경악을 느낀 것은 미국산 소고기 수입과 광우병 사태와 관련해서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는 것입니다. 정부는 미국산 소고기의 유통을 실질적으로 육류업자들에게 맡겼고 유통과 거래를 투명하게 하겠다고 천명했습니다. 정부의 단호하고 엄격한 정책 시행의 의지를 보여주려는 듯 총리가 세관의 검역소에서 소고기의 냄새를 맡는 사진과 어느 식당을 방문하여 원산지 표시판을 걸기도 했습니다. 이벤트라는 의심을 받기는 했지만 말입니다.  

그러면서 동시에 소비자들의 현명한 판단을 요구했습니다. 사먹지 안으면 된다는 식이었습니다. 그러고 대통령은 시위하는 사람들도 "소고기를 먹지 않을까 싶다" 고 비아냥거렸습니다.(click!)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는 무책임한 대통령과 정부의 태도였습니다. 국민의 건강과 보건, 영양에 대해 정부가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보장을 해주는 세계적인 추세와 역행하는 처사이기도 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미지 출처: http://oasis.seoul.go.kr/wow/



그런데 이런 식당 음식의 재탕, 삼탕 사건을 접하면서 우리사회가 미국산 소고기의 검수와 유통과 보존 등을 철저히 수행하는 체계가 사회적으로  확립되어 있는지 참으로 참담한 느낌이었습니다. 정부의 여러 조치들이 혹 임기응변식 떼우기가 아닌지 걱정스러워졌습니다. 원산지 표기에서 부터 검역상의 허점, 위법 행위에 대한 조치나 범법행위 등과 관련된 부정과 부패, 또는 탈법과 위법이 얼마나 횡행할지 눈에 선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위법이나 관리 소홀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들에게 돌아가겠지요.

식당의 위생은 식당 주인의 양심이 1차적인 문제이겠지만 정부의 역할도 대단히 중요합니다. 국가나 지자체 차원에서 위생을 생활화하는 시스템과 공무원들이 철저하게 식당의 위생문제를 관리하고 감독한다면 위생상의 문제가 많이 개선 될 것입니다. 물론 주방에서 은밀하게 이루어지는 비양심적인 행위까지 제재할 수는 없겠지만 말입니다. 식당주인의 의식개혁과 양심 회복을 호소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미지 출처:blog.empas.com/stragus/read.ht



식당은 곧 주방이라고 생각합니다. 만들어진 음식을 보고 먹는 곳은 식당이지만 주방에서 그 음식들이 만들어집니다. 아무리 푸짐하고 먹음직스럽게 보여도 그 음식의 조리과정이나 재료에 비위생적이고 비양심적인 행위가 개입이 되어있다면 그 음식은 보기와는 달리 독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식당은 위선적인 공간이 되고맙니다. 푸짐하게 차려 내놓으면서 웃는 웃음 뒤에 비양심이 똬리를 틀고 있으니 말입니다. 속과 겉이 다르다는 표현이 바로 이러한 식당에 그대로 적용이 될 수 있습니다. 주방은 양심적인 공간이 되어야만 합니다. 위생적인 공간이 되어야 합니다. 내 가족을 먹인다는 자세로 음식을 만들어야 하는 것입니다.

다시 한 번 더  식당주인의 의식개혁과 양심 회복을 호소합니다. 또한 정부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한 대책을 촉구합니다. (*)

 대통령은 시위하는 사람들도 "소고기를 먹지 않을까 싶다" 고 비아냥거렸습니다.(cl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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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31 11:17

미국산 소고기를 앞에 두고



미국산 소고기를 앞에 두고




아래 인터넷 기사를 읽은 지가 20일이 다 되어 간다. 철지나 버린 이야기 같기도 하다. 하지만 지금까지 기다렸다고 하는 편이 적합할 것이다. MB가 자신의 개인적인 의견을 피력하면서 (촛불) 시위자들이 미국산 소고기를 "먹지 않을까 싶다" 고 한 발언에 대해 그 대답은 여전히 진행중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연합뉴스 인터넷판 캡처화면



나는 촛불시위에 참가한 사람은 아니지만, 이 발언에 대해 많은 충격과 함께 모욕감을 받았다. 촛불 시위를 마음으로 지원한 사람으로서 위선자라는 말과도 같았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어쩌면 이렇게 단순할 수 있는가 하고 치를 떨었다. MB의 실용주의라는 것이 이런 것이로구나. 자신의 생각과 맞지 않으면 상대를 철저하게 위선적인 인간들로 만들어 버리는 것! 소고기 값이 싸지고 소비자들이 소고기를 값싸게 먹으면 신념이나 가치나 삶의 태도 따위는 중요하지 않다는 것, 그것이 실용주의라는 것이로구나! 간단히 말하면, 앞 뒤 가릴 것 없이, 복잡한 생각따위 하지 말고 먹어라는 식이다. 이것은 그야말로 MB 자신이 그토록 주장하는 실용주의와도 어떤 의미에서는 모순되는 발언이기도 하다. 나에게 MB의 발언은 모욕감 그 자체였다.
 

그러나 나는 미국산 소고기를 아직 먹지는 않고 있지만(이것은 잘못된 생각인지도 모른다. 모르는 가운데 음식물에 미국산 소고기가 재료로 섞여들어 있을 테니까), 만약 미국산 소고기가 당장 나의 앞에 있다면 아무런 생각 없이, 아무런 갈등 없이 그저 값이 싸서 최고라는 실용주의적인 생각만으로 미국산 소고기를 맛있게 먹기만 할 것인가 하고 자문했다.  답은 분명히 아니오이다. 아무리 깞싸고 질이 좋고 맛이 있다고 하더라도 먹지 않을 경우가 더 많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생각해 볼 때, 비록 어쩔 수 없이 먹는다 하더라도 그 먹는다는 말은 간단치가 않다. 심리적으로, 건강과 관련하여, 미래에 대한 가정으로, 어쩌면 분노가 그 먹는다는 행위에 응어리 질지도 모른다.

이와 관련하여 최근에 팀 랭(Tim Lang)과 마이클 헤즈먼(Michael Heasman) 공저인 <식품 전쟁 Food Wars>이란 책은 광우병 뿐만 아니라 건강에 대해 모르고 있는 사실들을 상기시켜주었다. 또한 대통령은 광우병 만이 아니라 모든 조건들, 이를테면 국민의 건강, 위생, 미래의 식품정책 등을 신중하게 고려하면서 신중하게 발언을 했어야 했던 것이다. 그러나 MB는 철저하게 미국의 공급자들인 미국육류협회를 두둔하는 발언만을 했다. 한국의 소비자들의 입장에 대해서는 단순히 '값싸다'는 경제적인 혜택(?)을 누려라는 식이었고 이걸 실용주의라고 하는 모양이었다. 이것은 공급자 중심의 식품 정책에서 소비자 식품정책으로 나아가는 전세계적인 조류와도 맞지 않는 것이기도 했다. 소비자를 배려한다는 것이 고작 '값싸다' 는 이유 하나로 한정할  수 있는 것일까?

<식품 전쟁>에서 식품 제조업자들(공급자들)이 사람들의 건강을 도외시하고 얼마나 상업적인 이익에만 혈안이 되어있는 지를 알 수 있다.

"미국의 많은 식품 제조업자들은 국가적 식단 가이드라인 도입을 망설여왔다. 예를 들어, 미국 농무부(US Deartment of Agriculture, USDA)는 '가축에게서 얻은 식품의 소비를 강조' 하는 식단을 시종일관 장려해 왔는데, 육류 제조업체와 유제품 제조 업체가 로비를 해왔기 때문이다. 1992년에 개정된 가이드라인인 '미국 식품 가이드 피라미드' 는 육류를 적게 먹으라고 제안했다. 상업 단체들은 공중위생국에서 주장한 식단 조언을 무너뜨리느라 상당한 에너지를 쏟는 한편 농무부의 생산주의 성향을 강하게 지지했다." (pp.133-134)


검역주권은 논외로 하더라도, 미국내의 식단 가이드 라인 마저도 무시하고 상업적인 이익만을 추구하려는 제조업체들에 대해 MB는 비판적이고, 공공 위생적이고, 질병 예방의 차원에서 신중하게 발언했어야 하는 것이다. 육류 공급에 단지 ' 값싸다' 는 생각만을 하면서 실용주의라는 하는 태도는 너무나도 서글픈 것이다. 미국산 소고기가 수입되어 값싸게 먹는 혜태을 누리는 것이 실용주의일까? 그것이 실용주의가 아니라는 증거들은 <식품전쟁>에서 수도 없이 많이 발견된다. 값싸게 먹고 난 뒤에 파생되는 심리적, 사회적인 비용은 막대할 것이기 때문이다.

2001년에 WHO가 설립한 거시 경제 및 건강 위원회(Commission on Macroeconomics and Health)는 건강 향상과 경제는 서로 도움을 주고 받는  관계이며 특히 저소득 국가에서는 더욱  크게 작용한다고 주장했다......개발 도상국에서는 퇴행성 질환의 치료비용이 심각한 문제점으로 등장하고 있다. 건강과 관련된 지출 증가는 때때로 국내총생산(Gross Domestic Product,  GDP)의 성장보다 높다......이 비용은 부자들에게도 막대한 금액이다.(식품전쟁, p.92)
음식물과 관려된 질병이라는 맥락에서 볼 때, 건강 악화에 따라 직접 그리고 간접적으로 재정적 비용이 드는 점은 건강을 증진시키는 식품 공급 체인을 통해 긍정적인 정책 제도를 만 들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p.92)



이제 소고기를 앞에 두고 광우병을 포함해서, 식품(육류)와 관련한 비만이나 여러 질병들을 야기시키는 미국산 소고기를 먹느냐, 먹지 않는냐, 그것이 문제로다는 말은 내게는 중요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그런데 대통령인 사람은 '먹지 않을까 싶다' 하고 속도 모르는 발언을 하니 화를 참을 수가 있겠는가! 내가 위선자란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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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21 02:07

발우공양: 개인의 자각으로써의 생태주의




 발우공양:개인의 자각으로써의 생태주의


발우공양 체험하는 일본 관음성지 순례단 출처:NEWSIS

발우공양 체험하는 일본 관음성지 순례단 출처:NEWSIS

인간의 음식문화는 인간과 자연의 관계, 그리고 인간과 인간의 관계를 떼어 놓고는 생각할 수 없다. 육식은 육식대로 채식은 채식대로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전제하지 않고는 생각할 수 없다. 육식은 사냥감의 사냥을 위해 칼과 창을 필요로 했을 것이고, 그 조리나 보관을 위해 여러 식물들과 향신료를 필요로 했을 것이다.


음식의 보관은 다른 동물들과 마찬가지로 인간들에게도 절실한 문제였다. 고기를 익혀 먹는 것은 네안네르탈인의 불의 이용 시기와 어느 정도 일치 한다. 음식을 끊여먹기 시작한 시기도 기원전 5000년 경에 이르서야 가능했다고 한다.

그러나 보관의 문제는 상당히 복잡한데 육식을 위주로 하는 유럽인들은 단순히 소금이나 훈제로 고기를 보관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천문학과 항해술의 발달로 동양으로 진출한 이유 중에 하나가 바로 고기를 장기간 정장할 수 있는 향신료의 획득이었다. 유럽인이 향신료를 구하기 위해 동양으로 항해하다 우연히 발견한 것이 바로 인도, 곧 신대륙이기 하다. 결국 고기의 장기간 보관이나 저장을 위해 우연하게도 신대륙을 발견했고, 그들 탐욕의 충족을 위해 아메리카 인디언들이 살육을 당한 것이다. 이렇게 보면 역사의 비극은 우연의 결과라는 생각도 든다.


다양한 현상들을 일반화하고 논리를 심하게 비약한다는 걱정이 앞서지만, 역사상의 비극을 초래했던 유럽의 육식 위주의 음식문화와 달리 불교의 발우공양은 자연과 인간 자신들에게 가한 비극을 돌아보고 그 비극을 잉태한 서구화된 오늘날의 음식 문화를 성찰하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확신한다.

"발우공양이란 스님들의 식사를 말한다. 스님들의 식사는 일반사람들의 식사방법과 다르다.

발우공양은 식당작법(食堂作法)을 따라 하게 되는데 이 식당작법을 살펴보면 한끼의 식사까지 불교의 수행정신이 스며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흔히 발우공양은 음식을 남기는 법이 없어 낭비가 없으며, 음식을 남기지 않아 설거지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없고, 설거지로 인해 환경을 오염시키지 않는다는 특징을 보여주고 있지만 이러한 특징은 지혜의 반영일 뿐이다. 식당작법을 통해 스님들의 식사란 수행임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출가 수행자가 음식을 매개로 중생과 함께하는 지혜의 정신이 숨어있는 것이다.

식당작법 중에 공양할 때 반드시 관상(觀想)하는 오관게(五觀偈)가 있다. 오관게를 오관상념게(五觀想念偈)라고도 하는데 다섯 시귀의 내용을 관상하여 염하는 것을 말한다.

이 공양이 여기에 오기까지 얼마나 많은 사람의 피와 땀의 고통이 배어있는가를 헤아리고(計功多少 量彼來處) 자기의 덕행이 공양을 받기에 부끄럽지 않는가를 생각한다.(忖己德行 全缺應供) 마음을 악으로부터 보호하고 허물을 여의는 것은 탐·진·치 삼독(貪·瞋·癡 三毒)을 버리는 것이 으뜸이니,(防心離過 貪等爲宗)이 음식을 약으로 알아 육신의 고달품을 치료하여,(正思良藥 爲療形枯) 도업을 이루고자 이 공양을 받습니다. (爲成道業 應受此食)

이러한 오관게를 통해 발우공양의 불교적 정신를 되새겨보면 첫째 시귀는 은혜, 둘째 시귀는 음식을 받을만한지의 자격, 셋째 시귀는 음식을 받는 이유, 넷째 시귀는 육신의 건강을 위해 음식을 받는 것으로 수행의 조건인 건강한 육체, 다섯째 시귀는 수행하기 위해서 음식을 받는 것, 즉 수행은 깨달음을 목적으로 하는 것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이것을 일상생활에서 적용시켜보면 불교의 음식에 대한 지혜를 그대로 응용할 수 있다.

발우공양의 불교정신이 사회에 지속되려면 오관게를 관상하는 운동이 불자들의 실천을 통해 확산되어야 할 것이다. 관상하여 잊어버리지 않으면 몸에 배여서 일상생활에서 그대로 나타나게 된다. 이제 발우공양의 정신을 일반화하여 각 가정에서 직접 실천해 보면 절약하는 습관과 음식의 소중함을 깨닫고 생명을 사랑하는 마음까지 저절로 갖게 될 것이다. 이것이 확대되면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경제적인 이득을 얻게 됨은 물론이다."
인용글 출처: 현대불교미디어 센터 



우연이긴 하지만 유럽의 육식문화가 어메리칸 인디언의 대학살과 유럽의 제국주의와 식민주의와 직접적으로 관계하고 있는 것은 너무나도 어처구니없는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또한 현대의 기아와 비만과 음식으로 인한 질병은 곧 인간의 탐욕과 탐식의 결과라는 사실을 볼 때는 과연 인간의 탐욕이 인간 스스로를 옥죄는 쇠사슬이 되고 있다. 과거의 비극을 통해, 음식에 대한 탐욕 앞에서 평화로움과 자비와 사랑은 무용지물일 뿐이었다는 뼈아픈 교훈을 얻어야 하며, 또한 오늘날의 비극을 통해  음식은 사랑이고 자비이고 평화롭게 함께 공유하는 정신임을 자각하는 통절한 반성이 요구된다.


세계적인 영장류 학자이며 환경운동가 그리고 <희망 밥상>의 저자인 제인 구달 박사가 2006년 우리나라 화계사를 방문하여 발우공양을 1시간에 걸쳐 체험하였다. 짐작컨대 구달 박사는 발우공양에서 본질적인 생태주의 운동을 목격하였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것은 음식을 먹는 행위를 생태계 순환의 일부로 여길 수 있을 만큼 자연과 동식물에 적대적이며 않으며 음식의 질과 건강을 의도적으로 추구하는 의식조차 없기 때문이다. 아무튼 제인 구달 박사와 불교와의 만남은 동서양 함께 20세 이념과 민족과 국가이기주의를 넘어 21세기는 기아와 비만, 음식으로 인한 질병이 사라지는 것에서부터, 생태계의 보호와 보전에 이르기까지 인간에 대한, 자연에 대한, 생태계에 대한 근본적인 자각이 일어나는 녹색 생태주의로 나아가는 조화와 화해와 평화의 큰 걸음이 아닐까도 싶다.


이 지점에서 육식이나 채식을 떠나, 또한 종교를 떠나서,  인간이 과학기술의 발달과 함께 누리고 있는 경제적인 풍요라는 것이 생태계의 파괴를 기반하고 있는 인류 위기에 다름 아니라는 진지하고 심각한 고민을 해야 하며, 이러한 고민 속에서 발견하는 발우공양의 정신은 우리 인간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하겠다.

 
 참고  제인구달 박사의 화계사 발우공양 체험
         희망은거창한 구호에서가 아닌 개인의 작은 실천에서 오는 것   
         외국인들의 발우공양 체험 동영상
         제인 구달, "환경문제는 자연과 동떨어진 삶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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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13 22:56

순두부 찌개 비빔면 & 덮밥

                       
순두부 찌개 비빔면 & 덮밥


제가 이런 음식을 만들고자 하는 의도는 아주 단순합니다. 반찬 없이 한 그릇으로 먹고 음식물 지꺼기를 없애자는 취지입니다. 이것은 음식 지꺼기가 없어 환경 보전에 도움이 되면서 간편하기까지 합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음식들은 [한 그릇 음식]이란 코너 아래에 묶을 생각입니다.

한 그릇 음식 운동으로 확산되는 것이 저의 작은 꿈이기도 합니다.
한 그릇 음식이란 말은 우리 한정식의 그릇이 너무 많은 것에 대한 약간의 반발로 지어진 용어입니다.  한 그릇으로 간단하게 먹지만 엄마의 손 정성이 담겨있고 영양가도 있는 음식을 지향합니다. 여기에 실린 인스턴트 재료들은 편의상 사용한 것이며 실제 가정에서 직접 만들면 더욱 좋을 것입니다.



순두부 찌개소스로 활용해서 순두부 찌개 비빔면순두부 찌개 덮밥 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찌개를 소스로 활용하여 다수의 그릇을 사용해야 하는 불편함을 없앴습니다.  찌개를 떠먹는 다는 제약에서 벗어나 순두부 양념찌개를 라면 사리나 밥 위에  곁들이는 비빔소스로 이용했습니다. 순두부찌개 비빔면과 더불어 다른 음식들도 구경해 보세요. 삼겹살 시리즈( 카레 삼겹살, 카레 양념 삼겹살 )와 카레 시리즈(카레 삼겹살, 카레 양념 삼겹살, 카레 토스트,카레 낙지볶음), 그리고 초밥시리즈(베이컨 초밥, 족발 초밥)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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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부찌개 양념 1봉지, 파, 양파,ㅖ란,순두부,라면사리 1봉지, 밥, 김치(옵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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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두부를 넣고 잠시 뒤 파를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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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을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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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두부 찌개 비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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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두부 찌개 덮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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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두부 찌개 비빔면과 덮밥


시식후기

먹을 만한 맛이었습니다.  물론 이러한 시도는 찌개를 먹다가 사리를 넣어 먹는 것과 비슷합니다만, 주요리로 만든다는 데 의의가 있습니다. 면 위에 순두부 찌개를 올려 비벼 먹는 것 보다는 처음부터 순두부 찌개에 라면 사리를 넣고 순두부 찌개 라면을 만드는 편이 나을 것 같습니다. 사리에 순두부 양념이 배여들면서 더욱 맛갈스럽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다음에는 순두부 찌개 라면을 만들어 봐야 겠습니다.  순두부 찌개 덮밥은 밥에 찌개를 올려 비벼 먹는 것과 다를 게 없지만 하나의 독립된 음식으로 만들어 진것에 의의를 부여할 수 있겠습니다.


검색후기

검색을 해보니  비슷한 음식으로 이미 순두부찌개 라면이 있었습니다.  비숫한 음식이라고 하기에는 민망할 정도로 거의 같았습니다. 시식 후기에서 이미 밝혔던 것 처럼 순두부 찌개 라면 이 오히려 좋을 것 같다고 했는데, 제 마음을 읽고 있었다는 듯이 순두부찌개 라면을 꽤 오래 전에 만들어 놓으셨네요.  

올림픽 선수들에게 만들어 드리고 싶네요. 괜찮을 것 같네요^^;;
대한민국 선수단 파이팅!!!

관련 사이트
jiwooangelos :http://blog.daum.net/jiwooangelos/4837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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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07 08:41

족발 초밥



                        
                            족발 초밥


족발로 초밥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초밥을 꼭 해산물로만 만드는 답답한 현실을 벗어나 돼지족발을 이용했습니다. 밥에 돼지발을 올리는 것이 조금은 어색하지만 이러한 조합은 음식에서 얼마던지 찾아볼 수 있는 흔한 일이  아닐까 합니다. 원래는 삼겹살 시리즈(카레 삼겹살, 카레 양념 삼겹살  베이컨 초밥)와 카레 시리즈(카레 삼겹살, 카레 양념 삼겹살, 카레 토스트,카레 낙지볶음)를 지속적으로 만들면서 양념 삼겹살 초밥 을 만들고 싶었으나 베이컨 초밥과 족발 초밥 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어제 베이컨 초밥과 함께 만든 것으로 여기에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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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초,설탕,소금,깨소금 약간을 뿌리고 골고루 섞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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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한 크기로 밥을 뭉쳐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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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위에 양념장을 적당하게 올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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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한 족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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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한 족발을 올려줍니다. 족발 연골이나 껍질 부위를 올려도 괜찮습니다. 살보다는 연골이나 껍질 부분이 더 고소하고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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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겨장 간장을 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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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된 족발 초밥입니다.



시식후기

초밥 본래의 맛을 잃은 단순히 초밥을 닮은 모양만 하고 있다고 하면 되겠습니다. 새콤하면서도 해물의  상큼하고 쫄깃하게 씹히는 맛이 아니라, 덥덥하고 건조한 맛이 났습니다. 그러나 밥에 뿌리는 식초의 양을 조절하면 밥에서 씹히는 새콤한 맛과 양념장, 그리고 겨자간장 소스의 맛이 섞이면서 독특한 맛을 낼 것 같습니다. 김치나 젓갈을 함께 곁들이면 더욱 좋을 것 같구요.  이건 일종의 원시적인 형태 또는 아이디어차원에 불과해 앞으로 좀 더 개선된다면 괜찮은 퓨전음식으로 자리잡을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검색후기

처음에는 양념 삼겹살로 하려고 했었는데 족발(베이컨도 함께)을 이용해 보았습니다. 삼겹살을 사용하지 않은 것은 잘 한 일이었습니다. 삼겹살 초밥이 이미 소개되어 있었더군요 (달콤한 살림꾼의 everyday food삼겹살 초밥). 너무 멋지게 만들어져 먹음직스럽게 보였습니다. 저의 족발 초밥도 좀 더 다양한 재료와 정교한 조리 과정을 거친다면 멋과 맛에서 손색이 없는 음식이 될 것 같았습니다.

(시식 후기와 검색 후기는 베이컨 초밥 의 후기를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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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06 00:10

베이컨 초밥




                         베이컨 초밥


베이컨으로 초밥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초밥을 꼭 해산물로만 만드는 한계에서 벗어나 베이컨을 이용했습니다. 원래는 삼겹살 시리즈(현재까지 카레 삼겹살, 카레 양념 삼겹살 만들었음)의 일부로 양념 삼겹살 초밥을 만들고 싶었으나 시간과 기술의 문제로 베이컨으로 대체하였습니다. 베이컨도 일종의 삼겹살의 딴이름이라고 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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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에 식초,설탕,소금,깨소금을 넣고 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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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한 크기로 밥을 뭉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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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컨을 구워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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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이컨을 밥 위에 올리고 살짝 눌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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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릇에 담긴 소스는 태국산 해물용 소스로 맛의 배합이 어떨지 이용해 보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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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된 것을 보니 문어 초밥 같아 보인다


시식후기

초밥 본래의 맛을 잃은 단순히 초밥을 닮은 모양만 하고 있다고 하면 되겠습니다. 새콤하면서도 해물의  상큼하고 쫄깃하게 씹히는 맛이 아니라, 덥덥하고 건조한 맛이 났습니다. 그러나 김치를 곁들여 입맛을 들이면 그런대로 괜찮을 것 같기도 합니다.



검색후기

삼겹살로 하려고 했었는데 베이컨으로 바꾼 것이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삼겹살 초밥이 이미 소개되어 있었거든요(달콤한 살림꾼의 everyday food삼겹살 초밥)너무 멋지게 만들어져 먹음직스럽게 보였습니다. 저의 베이컨 초밥도 좀 더 다양한 재료와 정교한 조리 과정을 거친다면 멋과 맛에서 손색이 없는 음식이 될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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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03 00:43

식사에 대한 단상(1)



                             식사에 대한 단상(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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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kr.blog.yahoo.com/lkwha

한국인의 공동체적인 인간미와 인정, 그리고 동시에 두리 뭉실한 적당주의는 대체로 식탁의 중앙을 차지하는 ‘탕‘이나 ’찌개‘를 먹는 방식에서 드러난다고 하면 지나친 과장일까? 공동체적인 인정과 두리 뭉실한 적당주의는 그 선후(先後)나 경중(輕重)을 가릴 수 없는 문제이지만 후자에 이 글의 초점을 맞추려고 하기에 조금은 비판적인 글쓰기가 되겠다.

매운탕, 해물탕, 된장찌개, 김치찌개등은 큰 냄비에 담겨 주로 식탁의 중앙에 놓여진다. 수저를 함께 담그며 더불어 먹는 대표적인 음식인 까닭이다. 가족 외에는 다소 배타성이 강한 한국인들에게 타인들과 함께 침을 나누며(?) 탕과 찌개를 떠먹는다는 것은 자못 이해하기 어려운 구석이 있다. 어쩌면 공동체적인 미덕이 깨어지고 가족 이기주의가 팽배한 현실에서 사라지지 않고 남아있는 공동체적인 의식의 흔적이 아닌가도 싶다.

그러나 동시에 적당주의의 음식문화의 대표적인 형태가 아닌가 생각되기도 한다. 적당히 허기(虛飢)만 해결하면 되는 시대에 많은 사람들의 손에 닿을 수 있는 적당한 공간에 놓고 적당한 양을 먹는 방식이 아니었을까? 서로 함께 나누어 먹는다는 것은 인간적인 정으로 볼 때 흐뭇한 일이지만 21세기 이제는 먹고 살만한 시대에는 지양해야할 점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공중위생의 관점에서 볼 때도 마찬가지이다. 밥상의 김치나 약방의 감초같이 항상 중요하게 부르짖고 있는 세계화의 수준에도 아무리 양보해도 걸맞지 않는 것이 아닐까?

상(床)과 관련하여 이어령님은 <우리문화 박물지>라는 자신의 책에서 “봉건윤리로 민주적인 트레이닝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했다고 말하면서 이렇게 계속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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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 blog.empas.com/stragus/read.ht



“무엇보다도 서양의 식탁은 하나라 할지라도 막상 먹는 음식접시는 각자의 것으로 나누어져 있다. 그러나 한국의 겸상은 모든 반찬을 동시에 차려놓고 여럿이서 함께 먹는다. 서로 양보하고 상대방과 협력을 하지 않으면 절대로 그 식사는 불가능해진다. 그래서 밥상을 받을 때마다 서로 억제하고 양보하면서 함께 같은 음식을 공평하게 나누어 먹는 민주적인 훈련을 쌓게 된다.” (우리문화박물지,pp.144-145. 이어령, 디자인하우스)

이러한 언급을 접하고 있노라면 적당주의를 언급하기가 무안해 질 정도다. 그러나 솔직히 이어령님의 언급에 동의하지 않기에 무안하지는 않다. 만약 동의한다면 초원의 사자들이 무리를 지어 먹이를 뜯어먹는 것도 민주주의의 트레이닝이라고 해야 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오해를 하시지는 말기 바란다. 우리의 식사법이 사자의 그것을 닮았다는 것이 아니라 가난한 시절에 함께 먹던 그 슬픈 식사법을 너무나도 안일하게 민주주의 트레이닝으로 보는 그 시각이 좀 지나치다는 것이다. 우리는 아직까지도 완전한 민주주의를 이루지 못하고 있다. 그렇다면 아직도 하루 세끼를 꼬박 함께 식사를 하는 우리나라가 민주주의를 이루지 못한 이유는 무엇일까? 서양의 식습관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란 말인가?

‘탕’과 찌개의 공유는 음식에 대한 태도에 영향을 미치는데 ‘너‘와 ’나‘의 것이 구분되지 않기에 적당히 남을 배려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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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서 자신의 양을 조절하게 된다. 이것은 이어령님의 말대로 긍정적인 측면이기도 하지만 민주주의 원리인 나의 권리를 찾는 동시에 남의 권리도 존중하는 개인주의를 불가능하게 하며 나의 권리/책임과 남의 권리/책임이 명확치 않아 대충 대충의 어림짐작에 의존해야 하는 것이기도 하다. 그러다 보니 대체로 풍성하게 음식을 차려야 하며 혹 남는 경우에는 가족의 경우는 예외라 하더라도 다시 먹기가 부담스러운 것이다. 함께 먹었던 음식이었기에 찌꺼기에 대한 책임 의식도 그만큼 작아지는 것이다. 이것은 혹 성숙되지 않은 우리나라 민주주의의 시민의식 수준에 대한 한 암시인 것은 아닐까?

서로 적당하게 나눠먹는 이러한 탕과 찌개의 공유에서 우리는 어떤 부정과 부패의 만연한 사회상을 읽을 수는 없을까? 적당하게 사는 것을 튀지 않게 사는 획일주의와 동일시하고 개인의 권리와 책임을 분명히 하지 않는 암묵적인 공범의식을 읽을 수는 없을까? 작은 그릇을 가지고 자신이 책임질 수 있는 양만큼 덜어서 먹을 경우에는 책임의식이 커질 것이며 혹 음식이 남는 경우에도 다시 먹기가 부담스럽지 않은 것이다. 이러한 추세가 확산되고 있긴 하지만 여전히 ’인간적인 정‘ 에만 비중을 두는 음식문화가 퍼져있는 것을 부인할 수 없다.

지금 우리사회를 위기라고 한다. 이러한 시점에 함께 ‘탕’ 과 ‘찌개‘를 떠먹으며 긍정적으로(?) 공범의식을 느끼는 것은 어떤가? ’나’ 들, 즉,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는 생각 말이다. 수저를 모두 함께 담갔으므로 아무도 면죄(?) 받을 수 없다는 공범의식이 “다들 그런데, 뭐. 나 하나 그런 게 아니데 뭐” 하는 식의 책임회피와 적당주의를 낳아왔다면 이제 위기의 시점에는 함께 책임을 지며 부끄러워하는 책임의식을 가졌으면 한다.(*)

맨 아래 사진 이미지 출처:www.kr.com/photos/me2fl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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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01 23:37

[한그릇]카레 양념삼겹살

                       
                         카레 양념삼겹살

이번에는 카레와 양념삼겹살을 합쳐 만든 카레 양념삼겹살입니다. 이전에 만들었던 카레 삼겹살이 사실한 그 느끼함으로 개선의 여지가 많았습니다. 따라서 그냥 삼겹살보다는 고추장을 이용한 양념 삼겹살을 이용하면 맛의 배합이 괜찮치 않을까 생각하고 시도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밥과 비빈 카레 양념삼겹살 밥 도 괜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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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 하나)양념을 약식으로 한 탓에 모양새가 좋지 않습니다. 양파, 파, 당근, 버섯등을 넣어면 더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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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 둘)프라이팬이 영 시원찮아서 보기 좀 그렇습니다. 프라이팬 보다는 석쇠에 굽는 것이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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굽고 나니 기름이 많이 고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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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 셋)양념이다 보니 잘 타는데 약한 불로 천천히 굽는 것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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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드디어 카레와 양념 삼겹살이 만났습니다. 마주 보고 있는 모습이 보기에 좋습니다. 아주 조화가 잘 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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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카레와 양념 삼겹살이 뒤섞입니다. 역사적인 순간. 좀 지저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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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섞인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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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레와 양념 삼겹살이 사랑에 빠진 듯한 모습처럼 보이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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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위에 소스를 올려야 하는데 편의상(?) 밥을 위에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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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레 양념삼겹살과 밥을 비벼서 카레 양념삼겹살밥을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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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저분 해서 죄송합니다. 서로 뒤섞이는 순간의 리얼리티를 살리다보니 좀 지저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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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된 모습입니다. 먹을만 했습니다.



시식후기

자화자찬 같습니다만 충분히 퓨전음식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맛이 꽤 괜찮았습니다. 농담이 아니구요. 좀더 자극적이고 맵다고 알고있는 인도의 전통카레인 경우에도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익숙하지 않는 맛인데도 좋았습니다. 고소하게 볶은 김치를 고명으로 올리면 더 좋을 듯 합니다. 또 와인을 곁들이면 멋스럽기까지 할 것 같기도 하구요. 맛이 괜찮아 사진도 좀 많이 올렸습니다. 한 번 시도해 보세요.


검색후기

검색해 보니 일단은 같은 이름의 음식은 없습니다. 다만 비슷한 음식(카레소스 돼지고기 볶음) 이 있긴한데 다르다고 해도 별 상관은 없을 듯 합니다. 잠정적으로 최초의 음식이라 생각하고 계속 검색을 해보기로 하겠습니다. 혹 인도에 이런 요리는 없겠지요. 고추장이 없을테니까요


참고로 이 음식 코너는 [한그릇 음식]이란 이름으로 계속 해 볼까 합니다. 한그릇은 우리 한정식의 그릇이 너무 많아 이것에 대한 약간의 반발로 이름을 붙였습니다. 한그릇으로 간단하게 먹지만 엄마의 손 정성이 담겨있고 영양가도 있는 음식이면서 한 그릇이라 깨끗이 비워 음식물 찌꺼기를 없애자는 취지입니다. 이 걸 한 그릇 운동 이라고 부르고 싶은 데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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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29 23:20

[한 그릇] 카레 낙지 볶음



                       
                      카레 낙지 볶음

카레 삼겹살을 소개한 적이 있죠. 느끼한 맛에 개선의 여지가 있는 요리(?)였습니다. 느낌상 양념 삼겹살과 카레가 어울리지 않을까 생각하고 이번에는 양념 삼겹살 카레를 준비하기로 했으나 사정이 여의치 않아 다음으로 미루기로 하였는데......오늘 낙지 볶음을 먹을 기회가 있어 카레와 한 번 섞어보기로 하였습니다. 낙지 볶음이라면 카레와 제법 어울릴 법 해서  시도해 보았습니다. 카레를 낙지볶음의 매운맛을 순화시키는  소스로 말입니다.(카레는 시간과 비용관계상 3분 카레를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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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떨가 해서 구운 두부도 올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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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식후기

기존의 익숙한 미각의 입장에서 보면 카레의 맛과 낙지 볶음의 맛을 동시에 잃은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새로운 미각의 차원에서보면 아주 새롭고 독특한(?) 맛이었습니다.  카레도 아닌 것이 낙지 볶음도 아닌 것이 요상스런 맛이었습니다. 상상이 가시죠. 생각컨데, 낙지 볶음의 매운맛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들에게는 부드러운 맛으로 전해 질 듯 합니다.


검색후기

설마 카레 낙지 볶음이 있을까 하고 어느 정도 자신감을 갖고 검색을 했는데, 허걱~~ 카레 낙지 볶음이 있네요. 또 허탈 합니다. 새로운 음식 한 번 만들어 보려고 발악(?)에 가까운 노력을 하고 있는데 이미 만들어져 있는 것이라니  @@

서연맘님 블로그 (http://blog.naver.com/8292ilsun/80023448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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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23 00:09

카레 삽결살



카레 삽결살 

얼마전 카레와 토스트를 섞어서 카레 토스트를 만들면서 카레를 더 다양한 소스로 이용할 수 없을까 하고 생각했고 삼겹살과 카레를 합쳐 보게 되었습니다.

사실 우리 나라의 음식 문화는 세계 어디에 내어 놓아도 손색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음식 찌꺼기가 너무 많이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삼겹살 카레라이스나 비빕밥과 같이 반찬이 필요없이 한 그릇으로, 한 접시로 먹을 수 있는 다양한 음식이 많이 개발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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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레 삼겹살을 완성하고 나서 밥을 곁들여 삼겹살 카레라이스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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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식후기

한마디로 실패였습니다. 삼겹살의 고소한 맛이 사라지면서 카레와 섞여 느끼한 맛이 났습니다. 그러나 의미있는 실패라는 생각이 듭니다. 고추장으로 버무린 불고기 양념 삼겹살을 이용한다면 느끼한 맛을 가시게 하면서 고기의 맛이 살아나지 않을까 합니다. 그러면서 카레 소스의 향도 유지하는... 아무튼 그릇 하나에 한끼의 맛있는 식사가 될 수 있는 퓨전 음식이 탄생했으면 좋겠습니다.  



검색후기

블로그에 이 글을 올리고 나서 카레를 검색하다가 나자빠지고 말았습니다. 더욱 더 리얼한 카레 삼결살이 있었거든요. 그것도 한 4개월이나 먼저 말이에요. 삼겹살 3종세트(블로그명:오늘도 행복합니다. 열산성님)라는 글인데 너무너무 좋은 요리라 제가 완전히 삶이 허무하고 허탈해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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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18 00:18

카레 토스트





                          카레토스트

블로깅을 하면서 네티즌 분들에게 무언가 관심을 끌만한 아이템이 없을까 하는 생각이 약간은 강박(?)이 되어 버린 듯합니다.  직장 그만두고 광고도 실고해서 블로깅으로 먹고 살기로 결심을 했기 때문에 말입니다. 광고 클릭 횟수는 블로그의 질과 비례하겠죠. 길을 가다가도, 자다가도, 화장실에 앉아서도......블로그에 올릴 만한 게 뭐 없나 찾게 되었습니다.

이 카레토스트도 그러한 노력(?)의 결실입니다. 토스트를 먹다가 남아있던 카레를 토스트 위에 부어 보았거든요. 시중에 이런 음식이 있는지는 모르지만 솔직히 순수한 저의 독창적인 푸전 음식입니다.  제법 먹을만 했습니다^^ 여러분들도 한 번 만들어 드셔보세요.

이렇게 해서, 카레를 좀 더 다양하게 이용할 수 없나 고민중에 있습니다. 다음에는 삽겹살 위에다가 양껏 쏟아 부어 볼까 합니다. 그리고 다음에는......좋은 아이디어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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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10 19:09

한우, 참 오랫만이다





한우, 참 오랫만이다

7월 6일 일요일 참 오랜만에 한우를 먹었습니다(너무 오래되어 얼마만인지도 모르겠네요.) 입에서 살살 녹는게 별미였죠. 경제적인 사정때문에 원껏 먹지 못한 것이 아쉬움이랄까요. 사진을 보니 또 먹고 싶네요. 꿀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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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10 17:13

추억의 호두과자






추억의 호두과자 사진입니다. 겉모습 생긴 건 호두처럼 생겼는데 딱딱한 호두과는 달리 부드럽고, 달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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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06 00:21

후쿠오카에서 먹은 도시락 & 음식





                        후쿠오카에서 먹은 도시락&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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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텐보스 행 열차 안에서 먹은 도시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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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텐보스 에서 먹은 나가사키 짬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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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리 공원 가는 길에 먹은 어묵(맛이 일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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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찌란 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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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주로 먹었던 도시락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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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29 13:10

[음식]즉석 토스트피자



                   즉석 토스트 피자 만들기

만드는 법은 돼지고기 피자 만드는 법 참고하세요. 밀가루 반죽 대신 토스트로 바꾸기만 하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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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29 02:58

정통 이탈리안 스파게티(?) 만들기




스파게티를 만든다고 만들었는데, 그 성격이 좀 모호하네요. 인스턴트라고 해야 할까요? 정통 이탈리안(?) 스파게티라고 할 수 있을까요? 아니면 달리 뭐라 할까요?

            1)면을 삶고 물을 부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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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액체와 분말 스프를 준비합니다 (특정 상표 홍보가 아닙니다. 편집을 못해서
              요^^ 다른 제품도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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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준비한 야채와 베이컨을 약한 불로 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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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준비해 놓은 면에 양념장(스프?)를 뿌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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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그 위에다 볶은 야채와 베이컨을 올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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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마구 비비네요 (위 사진이 예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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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비비고 나니 별로 먹음직스럽게 보이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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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식후기>
그냥 먹는 것보다 느끼한 맛은 덜 하네요. 먹을 만 합니다만 정통식 일탈리안  스파게티를 먹고싶네요. 그걸 앞에 놓고 왠 슬데없는 소리냐구요? 그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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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25 03:15

돼지고기 피자 만들기



               돼지고기 피자 만들기

돼지고기 피자 만드는 방법     
(자세한 설명 생략. 적당 대충 따라하세요^^)

1)야채를 썰어서 준비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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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돼지고기와 야채를 썩어 양념해 두네요
    돼지고기가 좀 큰데 물어보니 원래 찌개용(?)으로 준비해 놓았던 것이라
    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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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밀가루 반죽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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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야채, 돼지고기 양념해 놓은 것을 후라이판에 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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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후라이판에 밀가루 반죽을 깔고 야채, 돼지고기 볶은 것을 올려놓고 굽는
   지, 지지는지 아무튼 열을 가하네요(어휴, 싸구려 후라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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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위에다가 치즈 가루를 듬뿍 뿌리네요(어휴, 후라이판 옆에 뭔가 잔뜩 묻었
   는데 적나라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삭제하지 않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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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접시에 들어 놓고 나니 그래도 제법 먹음직스럽게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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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한 판 더 구워 먹다 찍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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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식후기>

돼지고기를 넣으니 소고기 만큼 부드러운 느낌은 없네요. 선입견인지 비린내 같은  냄새도 나는 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배가 고파서인지 맛있게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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