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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4

♥ 신문기사 그까이꺼, 대충 대충~~ 영문판 위키피디아 백과사전을 인터넷으로 검색하다 보면 그 방대한 자료에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더불어 그 꼼꼼한 출처 표기와 관련 정보의 소개와 링크는 정말이지 신뢰를 갖게 한다. 어떠한 정보와 지식도 그러한 신뢰가 밑바탕이 되어야 한다고 본다. 물론 오류 또한 있을 것이다. 그러나 지속적으로 오류를 잡아내고 업테이트를 해가는 모습에서 더한 신뢰를 갖게 된다. 그 하나의 사례로 '한글'이나 '김치'에 대한 영문 위키피디아의 검색 내용은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한글판 위키피디아를 능가하는 것처럼 여겨진다. 인정해야 할 것은 인정해야 하지 않을까 한다. 영문판 위키피디아의 입장에서 보면 그 만큼 치밀하고 정성을 다해 번역하고 자료를 모았다는 증거이다. 그러나 번역을 할 필요가 없는 '한글'이나 '김치' 의 한글.. 2008. 9. 28.
죽은 기자의 사회(Dead Journalist s Society) 죽은 기자의 사회(Dead Journalists Society) 기자의 정신은 사회의 정의를 측정하는 바로미터라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그만큼 기자 정신은 사회의 불의와 거짓을 고발하고 바로 세우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기자 정신이 상업주의, 권력과 결탁하거나 심지어 종속되는 듯한 느낌을 뿌리 칠 수 없다. 살아 있는 기자 정신이 실종되면 사회의 비판적인 기능이 무뎌지면서 민주주의를 황폐하게 만드는 검은 독버섯이 도처에서 활개를 치게 된다. 부정과 부패가 만연하고 거짓이 횡행하면서 사회는 적당주의와 무기력 양심과 도덕에 대한 무감각이 자리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살아있는 기자 정신의 실종이란, 곧 기자 개인의 사욕의 충족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전체적인 사회의 타락을 잉태하게 되는.. 2008. 5. 24.
[꽁트] 방구알 회장, 똥 바가지 덮어쓰다. 방구알 회장, 똥 바가지 덮어쓰다 자네는 이 사실을 알고 있나? 종이는 나무로 만들지만 똥은 동물이 만든다는 사실을 말이야. 종이인 신문은 식물성인 셈이고, 똥은 섭취한 식물에도 불구하고 동물이 배출한다는 면에서 동물성인 셈이지. 그런데 말이네, 자네도 알다시피 신문을 똥 보다 더 더럽다고 생각하는 인간이 있으니 말이야, 도대체 이해할 수 없는 놈이네. 신문을 한갖 똥보다 못한 존재로 여긴다는 것은 인간의 문화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고 무엇이겠나. 신문에는 인간이 생산한 모든 문화와 문명이 집적되어 있지 않나 말야. 편집에 이용되는 최첨단 기술은 물론이고 인간의 사고와 행동들이 소개되고 있지 않나. 이런 의미에서 말야, 신문 한 페이지를 본다는 것은 종잇조각 하나가 아니라 총체적인 인류의 역사를 본다는 것.. 2008. 5. 11.
[공트] 신문이 아주 가끔 똥보다 더러운 이유(2) 신문이 아주 가끔 똥보다 더러운 이유(2) 자넨 오늘자 모 월간지에 ‘신문, 더 높아진 신뢰지수’ 라는 기사를 읽어 보았나. 바로 여기 이 책일세. 한 번 읽어 보게나. 신문의 날을 맞아 신문 독자들을 상대로 한 설문 조사 결과를 가지고 신문의 신뢰 지수가 높아졌다고 대서특필을 하고 있네. 이제야 알 것 같군, 자네도 짐작이 가지 않나? 내가 이토록 지금의 종교적인 이미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건 바로 이 빌어먹을 신뢰지수란 것 때문이었네. 맞아, 바로 이 높아진 신뢰 지수 때문일세. 신문에 대한 신뢰지수가 너무 높아진 결과 때문이란 말일세. 신뢰 지수가 높아져 나에 대한 평가가 계속 왜곡되어 왔던 것이네. 내가 신문에 쏟아 부은 돈이 얼마인데. 자네도 알지, 중앙지, 일간지 통 털어 전면, 반면 광고로 .. 2008. 4.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