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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2

최악의 짜파게티 요즘 이 치료를 받고 있는 관계로 면류를 주로 먹고 있습니다. 사실 이 치료를 받고 얼마간 평소 먹는 대로 아무거나 먹다가 낭패를 당했습니다. 딱딱한 멸치 조림을 씹어 먹다 쌀톨 만한 이가 부숴지는 수난을 겪기도 했습니다. 이후 경각심을 갖고 면류, 두부 등 부담없는 것을 먹고 있는 중입니다. 어제는 짜파게티(와이키키 사전 참조: 스파게티 면에 짜장을 곁들인 고급 이태리식 중화요리) 를 해 먹었는데 완전 최악이었습니다. 이전에 만들어 먹었던 짜장면은 그런 대로 괜찮았는데, 짜파게티는 스파게티 짜장국이라 할 정도로 면과 소스가 따로 놀았습니다. 진득해야 할 짜장소스가 국처럼...... 그기다 소스의 흡수를 강력하게 거부하는 들익은 듯한 빤질빤질한 스파게티 면...... 아무튼 맛과는 관계없이 짜파게티라는 .. 2009. 3. 12.
집에서 만들어 먹는 일품 짜장면 얼마전 매스컴에서 식당 위생 문제 를 다룬 프로그램이 방송되고 문제가 불거지면서 무엇을 먹어야 할지 고민이었다. 설상가상 중국발 멜라민 사태는 도대체 음식 자체에 회의를 느끼게 만들 정도였다. 음식 위생 문제는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니지만, 반짝하고 관심을 일으키고 나면 또 그 위생 문제가 고개를 쳐드는 악순환은 여전히 변함이 없는 것 같다. 음식이 우리의 건강과 밀접하게 관련을 맺고 있는 것이기에 이러한 음식 위생에 대한 불감증은 참을 수 없는 분노를 일으키게 하기도 하고 심지어 세상에 대해 체념적이고 회의적일 정도로 만들기도 한다. 왜 사람들은 음식을 가지고 장난을 치는가? 자기 자식들에게도 비위생적이고 건강에 치명적인 음식을 먹일 수 있을까? 음식 앞에서 좀 더 경건해졌으면 하는 바람은 비단 혼자.. 2008. 10.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