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부터 거의 면으로 끼니를 채우고 있습니다. 라면에, 우동에......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으나 밥지을 쌀이 없다는 루머가..... 2년 전 일본 후쿠오카로 여행을 가서 우연하게 처음 먹어 본 카레 우동. 일본말을 몰라 손가락으로 짚은게 카레 우동이었던 겁니다. 카레우동을 제 앞에 받자마자 실망했던 기억이 납니다. 이걸 어떻게 먹나 하면서......그런데 실망과는 달리 의외로 카레와 우동면발의 조화가 좋았던 것 같더군요......참 오래 걸렸네요. 그 이후로 카레 우동 한 번 해먹어 보자고 했는데 이제야, 2년만에 카레우동을 한 번 해먹어 보았습니다.
비빔우동입니다. 이런게 있는지 모르겠지만......참기름 붓고, 깨소금 뿌리고, 야채가 없어 당근만 올렸습니다. 고명은 취향에 따라 곁들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전의 관련없는 음식 포스트도 함께 봐 주세요^^
2008/08/01 - [음식과 건강] - [한그릇]카레 양념삼겹살
2008/07/29 - [음식과 건강] - [한 그릇] 카레 낙지 볶음
2008/07/23 - [음식과 건강] - 카레 삽결살
2008/07/18 - [음식과 건강] - 카레 토스트
2008/07/06 - [음식과 건강] - 후쿠오카에서 먹은 도시락 & 음식
'음식과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야끼 만두, 그 정체성을 아십니까? (13) | 2009.02.23 |
---|---|
떡볶기 국물에 볶은 라면 (6) | 2009.02.23 |
삼겹살의 세계화를 위하여! (10) | 2009.02.17 |
집에서 간단하게 만들어 먹은 짜장면 (5) | 2009.02.13 |
음식의 역사(7): 유목민들에게 왜 비타민 결핍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것일까? (7) | 2009.01.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