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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봅시다

2MB와 DDR, 그리고 닌텐도

by 컴속의 나 2009. 3. 10.


2MB와 DDR은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에 있습니다. 그런데 DDR 이 무엇이냐구요? DDR은 Dance Dance Revolution의 약자라는 건 삼척 동자도 다 잘 알겁니다. 괜히 띨띨한 놈이라거나 3D를 잘 못 썼다거나 하는 농담은 삼가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이 DDR은 쓰나미가 아닌 일본의 코나미(KONAMI)사의 댄싱 무대를 제공해 주는 오락 기기입니다. 전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댄스 관련 게임기기(아래 사진) 라는 건 다 아실 겁니다.
 

 
DDR 로고




2MB 의 음악적인 혼이 담긴 DDR



이 코나미사의 DDR 음악을 맡은 사람들 중에 2MB, 즉 유이치 아사미가 있는데, 그의 음악이 DDR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천재적인 음악가라고 할 수 있습니다. 2MB는 Yuichi Asami 가 곡을 발표할 때 쓴 가명입니다. 아래의 캡쳐이미지는 DDR 과 2MB의 깊은 관계를 잘 보여줍니다.  그야말로 DDR 하면 2MB 가 무조건 반사적으로 떠오를 정도입니다.





정말 DDR 하면 2MB가 자동적으로 떠오를 정도입니다.




2005년에 닌텐도의 GAMECUBE용 비디오 게임용으로 코나미와 닌텐도가 손을 잡고 공동 개발한 Dance Dance Revolution with Mario 가 첫 선을 보입니다. 그런데 2MB는 이 Dance Dance Revolution with Mario의 음악 제작에는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나와 있습니다. 왜, 2MB는 이 마리오 버전에는 참여하지 않았을까요? 오 마이갓~~ !2MB가 코나미 - 닌테도 간의 합작 프로젝트인  Dance Dance Revolution with Mario에 참가하지 않다니요~~. 자신의 음악적인 영역을 닌텐도로 넓히는 데 참여하지 않은 이유가 무척이나 궁금합니다. 





붉은 색깔과 흰색의 코나미와 닌텐도 로고는 일본의 국기를 상기시킨다.



혹 2MB가 닌텐도와 코나미의 Dance Dance Revolution with Mario 프로젝트에 참여하지 않은 이유를 알고 있습니까? 어쩌면 2MB는 유치한 닌텐도 게임기에 자신의 음악을 싣는 것이 싫었을 지 모릅니다. 적어도 DDR 정도가 되어야지, DDR 정도로 스케일이 커야지, 닌텐도사의 아이들 게임기에 음악을 부수적이고 장식용으로 넣는 다는 것이 영 마뜩찮았을 지도 모릅니다. 한마디로 닌텐도가 유치했던 것이라고 추측해 볼 수도 있습니다.






만약 2MB가 마리오가 등장하는 게임기용 음악을 유치하다는 이유로 작곡을 거부했다면 적어도 음악적인 소신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뭐 음악 제작에 참여했다고 해도 음악적인 소신을 버린 것은 아니겠지요.

 아무튼 DDR의 2MB가 Dance Dance Revolution with Mario with Mario의 음악 제작에 참여하지 않은 이유, 참 궁금합니다. 여러분은 아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