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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38

서태지, 그리고 블로그 광고 서태지, 그리고 블로그 광고 얼마 전 블로그의 스킨을 변경하면서 배너, 위젯, 광고들을 다양하게 배치하였습니다. 팁들을 따라가면서 배너를 달고, 위젯을 설치하고, 광고를 배치하는 작업들이 재미있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이전의 밋밋했던 모습보다 다양한 모습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물론 만족할 수준은 아닙니다. 계속 업그레이드를 해나가야겠죠. 그런데 마음에 걸리는 것이 광고였습니다. 애드센스, 알라딘 TTB, 애드찜 등을 추가로 배치하면서 이게 좀 염치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도대체 얼마나 괜찮은 블로그이길래 떡 줄사람 생각은 하지 않고 떡 받아먹을 것만 생각하는지 말입니다. 과연 광고를 유치할 만큼 괜찮은 포스팅을 하고 있는가 말입니다. 제가 숱하게 보아왔던 프로페셔널한(?) 블로그의 질이나 정성에.. 2008. 8. 13.
일연의 자취를 찾아서 일연의 자취를 찾아서 이 글은 일연의 사상이나 삶 또는 삼국유사에 관한 글이 아닙니다. 일연의 삶과 관련이 있긴 하나 일연의 발자취가 서려있는 유서 서린 사적들을 둘러보려는 피상적인 글에 불과합니다. 앞으로 직접 기행하면서 일연의 삶의 향기를 직접 맡고 사진에 담을 수 있는 날이 오리라 믿습니다. 그리고 이 글은 이 글 자체로던 다른 지면(이 블로그의)을 통해 지속적으로 확장될 것입니다. 물론 여행기에 불과하겠지만 말입니다. 일연이나 삼국유사에 대한 내용을 보기 위해서라면 이 글은 참조할 만한 글이 아님을 미리 밝혀둡니다. 삼국유사를 쓴 일연은 1206년에 1289년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1206년은 칭기즈 칸이 몽고를 통일한 해로써 몽고의 침입은 실제로 일연의 삶에 있어서 떼어 놓을 수 없을 만큼 깊은.. 2008. 8. 13.
[꽁트] 신문팔이 소년 신문팔이 소년 안데르센의 성냥팔이 소녀를 떠올린 것은 녀석의 몰골과 그러한 몰골을 가능케 해주는 추운 날씨와 간간이 날리는 눈발과 약간의 취기(醉氣)때문이었다. ‘아마 성냥팔이 소녀도 저러했겠지.’ 녀석은 신문 꾸러미를 옆구리에 끼고 벤치 위에 앉아있었다. 지나가는 사람들도 그리 많지 않았고 간혹 지나가는 사람들도 무관심하게 녀석의 옆을 총총 걸음으로 지나쳐가기만 했다. 성냥팔이 소녀의 모습이 떠올랐기 때문이었을까 나는 녀석에게 액수를 확인하지도 않은 채 지폐 두 장과 함께 가지고 있던 라이터를 녀석의 손에 쥐어주었다. 그 라이터는 어쩌다 한 번 갔던 단란주점에서 받은 것으로 겉에 상호와 전화번호가 큼직하게 새겨져있었다. 그땐 그런 것을 아랑곳하지 않고 그저 성냥팔이 소녀처럼 불이라도 피워야하지 않을까 .. 2008. 8. 11.
[베이징 올림픽] 최민호 선수의 눈물 최민호 선수의 눈물 최민호 선수 유도 남자 60 kg 급 금메달 획득(2008.8.9) 동영상 보기 최민호 선수 정말 장합니다. 5경기 모두를 한판으로 물리치며 당당히 금메달을 딴 그 모습이 얼마나 자랑스러운지 모릅니다. 금메달을 따고 매트에 엎드려 눈물을 짓는 모습은 최민호 선수에게 뿐만 아니라 최민호 선수를 지켜보는 우리 국민들에게 금메달이 어떤 의미를 갖는가를 짐작하기에 남도록 만들었습니다. 올림픽을 준비하는 과정이 얼마나 힘들었을까, 준비 과정동안 유보했던 자신의 삶도 떠올랐고, 그 기간 동안 일어났던 모든 슬픔과 고통과 어려움들이 스쳐 지나갔을 것입니다. 그러한 감정을 우리 국민이 함께 공유하는 것은 어떤 소설보다도 감동적인 한편의 드라마 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러나 약간 아쉬운 것은 금메달을.. 2008. 8.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