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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27 01:19

[꽁트] 신문이 아주 가끔 똥보다 더러운 이유(3)


 


 
 
신문이 아주 가끔 똥보다 더러운 이유(3)

메리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 캐럴이 경쾌하게 울려 퍼진다. 크리스마스 트리의 형형색색 반짝이는 전구들이 가장 무도회의 화려한 조명등처럼 거리를 수놓고 있다. 세상은 신에 의해 축복받은 듯이 한 없이 아름다워 보이기만 한다.

새벽 2시경 압구정동 고급 레스토랑 나폴리 앞에서 지나가던 모 주점 웨이터 변강쇠(가명)씨에 의해 한 구의 아이 시신이 발견되었다. 시신는 10세에서 13세로 추정되나 나이에 비해 체구가 작고 골격이 가늘었다고 한다. 치명적인 외상이 없는 것으로 보아 약물 중독이나, 심장마비, 영양실조 등이 직접적인 사인(死因)으로 추정되었는데 정밀 검시를 위해 아이의 시신은 국립과학 연구소로 옮겨졌다고 한다.

변강쇠씨에 의하면 아이의 시신은 여러 장의 신문지로 덮여있었다고 전해진다.

25조원을 스위스의 비밀계좌로 빼돌린 딸락 그룹 김딸락 회장이 그리스 나폴리의 한 호화 별장에서 초호화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회사 부실 경영에 대해 책임지기는커녕 호화 생활을 하고 있는 것은 용서받지 못할 범죄 행위가 아닐 수 없다. 무엇보다도 딸락 그룹의 노동자들에게는 쥐약을 먹인 꼴이 아닐 수 없다. 정부는 조속한 시일 내에 김 회장을 체포해 적절한 사법적 조치를 취하고 은닉해 놓은 25조원의 재산을 환수할 것을 천명하였다. (세계 타임즈)

정부는 재정 자금을 풀어 빚을 감당하기에는 어려운 실정이다. 이미 1백 40조원을 투입했고 그 부담이 엄청나다. 200X년까지 갚아야할 정부보증채의 이자와 국채, 국내외 차입금이 각각 26조원에 달한다. 또 공적자금 원리금 상환이 본격화하는 200△년과 200♡년에는 그 규모가 39조 5천억과 33조 8천억으로 늘어난다. 여기에 국민기초생활 보장제도의 시행 등으로 돈 쓸 곳이 많은 것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아무튼 지금까지 투입한 공적자금이 약발을 받아 순조롭게 개혁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 고작 몇 마리의 쥐들이나 죽이는 쥐약 꼴이 되지 않도록 온 국민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 (중앙신보)

최근 쥐약이 품귀현상이라고 한다. 쌀소비가 줄어들고 있는 일반 시민들의 부엌에서 쥐가 줄어드는 것이 당연하지만 오히려 쥐약 소비는 증가하고 있다고 하니 이상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사정을 알아보니 쥐약을 먹고 자살하는 사람들의 수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왜 하필 쥐약인지에 대해서는 전문가들의 분석이 요구된다고 하겠다. (국제경제)

두 정치인들의 쥐약논쟁이 화제가 되고 있다. 얼마 전 한민족당의 박동개 의원이 [쥐를 죽이는 데는 쥐약이 최고]라는 주장에 대해 새밀레니엄당의 김쥐동 의원이 [쥐를 죽이는 데는 농약이 최고]라고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선 것이다. 그들의 논쟁이 어떻게 전개될지는 예측할 수 없지만 쥐약업계와 농약업계로 쥐똥이 튀지 않을까 걱정된다. (아시아신문)

한 농부가 세상에 쥐들이 너무 판을 친다고 하면서 농약을 먹고 자살하는 끔직한 사건이 있었다. 늘어나는 쥐들이 자신의 농작물을 파손해 경제적으로 큰 손실을 입자 죽음을 선택한 것이다. 이 농부는 정부청사 앞에서 쥐약을 뿌려대며 농성을 하다 경찰이 몰려오자 농약을 마셨고 병원으로 옮기던 중 숨을 거두고 말았다. (일요뉴스)

올해 크리스마스를 전후로 1~2 억을 호가하는 수입차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문을 연 S 수입업체의 경우 12월 한 달 동안 120여대의 수입차 판매 실적을 올렸다. 올해 150대 판매를 무난히 넘길 전망이다. (조선만보)

아이의 검시결과가 나왔다. 국립과학 연구소 소장인 나 천재 박사의 공식적인 발표에 의하면 사인은 위에서 다량 검출된 쥐약이었다고 한다. 쥐약은 볶음밥과 함께 섞여있었다는데 나폴리 식당 지배인에 따르면 식당 주위에서 틈틈이 식당으로 들어와 설쳐대는 쥐들을 잡기 위해 놓아둔 미끼였다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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