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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20

카레 토스트 카레토스트 블로깅을 하면서 네티즌 분들에게 무언가 관심을 끌만한 아이템이 없을까 하는 생각이 약간은 강박(?)이 되어 버린 듯합니다. 직장 그만두고 광고도 실고해서 블로깅으로 먹고 살기로 결심을 했기 때문에 말입니다. 광고 클릭 횟수는 블로그의 질과 비례하겠죠. 길을 가다가도, 자다가도, 화장실에 앉아서도......블로그에 올릴 만한 게 뭐 없나 찾게 되었습니다. 이 카레토스트도 그러한 노력(?)의 결실입니다. 토스트를 먹다가 남아있던 카레를 토스트 위에 부어 보았거든요. 시중에 이런 음식이 있는지는 모르지만 솔직히 순수한 저의 독창적인 푸전 음식입니다. 제법 먹을만 했습니다^^ 여러분들도 한 번 만들어 드셔보세요. 이렇게 해서, 카레를 좀 더 다양하게 이용할 수 없나 고민중에 있습니다. 다음에는 삽겹살.. 2008. 7. 18.
그 참을 수 없는 본능의 질주 그 참을 수 없는 본능의 질주 인간에겐 아주 강렬한 동물적인 욕구들이 있다. 바로 성욕과 식욕이다. 성욕을 좀 고상하게 말하자면 종족 보존의 욕구이며 식욕은 개체 유지의 욕구이다. 인간이 동물인 이상 이 두 가지 욕구의 굴레에서 벗어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또한 이러한 욕구들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것이다. 그러나 자연스럽다는 이면에는 절제의 언어가 스며있어야만 한다. 만약 이러한 본능적인 욕구가 자연스러움을 이탈해 탐욕이 되어버린다면 사회적인 문제가 되기 쉽다. 사회적인 병리 현상이 이러한 탐욕에서 기인하는 부분이 많기 때문이다. 이러한 본능의 굴레를 끊어버리기 위해 종교에서의 신적인 비약을 위해 노력하는 성직자들과 승려들이 있다. 그래서 그들은 존경받고 감탄의 대상이 되는 것이다. 솔직히 이들에게조차도.. 2008. 7. 17.
[꽁트] 이혼, 그 욕망의 그늘 이혼, 그 욕망의 그늘 존재가 생각을 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머리가 부서질 정도로 괴롭다면 생각을 멈추는 것이 낫다. 잠시 생각을 멈추었다고 해서 존재가 아닌가. 그렇지는 않을 것이다. 그래서 나는 이렇게 주장할 작정이다. ‘나는 잠시 생각을 멈춘다. 그래도 나는 존재한다.’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은데 머리는 너무 작다는 자책은 언제나 나를 괴롭힌다. 사실 ‘할 일’ 이라고 표현했지만 주로 정신적인 노동(?)에 국한된다. 이를테면, 머리를 깎고 절로 들어갈까, 하는 생각에서부터 콩트 습작에만 미친 듯이 빠져들거나, 주식 투자로 수지를 맞거나, 놀면서 먹을 수는 없을까, 하는 생각을 거쳐 결국 무능력을 인식해야 하는 작은 머리에 대한 자책으로 이어지는 그런 공상들 말이다. 또한 작은 머리에도 화가 치미는데.. 2008. 7. 14.
한우, 참 오랫만이다 한우, 참 오랫만이다 7월 6일 일요일 참 오랜만에 한우를 먹었습니다(너무 오래되어 얼마만인지도 모르겠네요.) 입에서 살살 녹는게 별미였죠. 경제적인 사정때문에 원껏 먹지 못한 것이 아쉬움이랄까요. 사진을 보니 또 먹고 싶네요. 꿀꺽~~ 2008. 7.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