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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속의 나337

극과 극, 돼지 올림픽 VS 젖먹이 돼지 요리 돼지 올림픽 돼지 올림픽은 특별하게 사육되고 훈련된 새끼돼지들에 의해서 조직된 스포츠 행사입니다. 2005년 대회는 중국에서, 2006년 대회는 러시아의 모스크바에서 열렸으며 2009년도에 다음 대회가 열릴 예정입니다(2007,2008년 대회에 대한 언급은 없어서 이건 좀 알아봐야 할 듯...) 대회의 종목들은 돼지 달리기(장애물 코스를 넘는), 돼지 수영(2006년 돼지 올림픽에 채택되었음), 축구와 흡사한 돼지볼(pigball 또는 swineball)이다. 게임에 참가하는 새끼돼지들은 식용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대신 다음 세대의 돼지 경기자들을 위해 사육된다. 이미지 출처:http://en.wikipedia.org/wiki/Pig_racing 이미지 출처:http://www.flickr.com/pho.. 2009. 4. 26.
녹차의 맛(3) 이미지 출처:http://kr.image.yahoo.com/GALLERY/read.html?img_filename=44e56fc0f103 녹차의 맛(3) -사춘기의 내상(內傷) : 손자 또는 하루노 하지메 영화의 첫 장면은 하루노 하지메의 뜀박질로 시작된다. 전학 가는 짝사랑, 스즈이시가 타고 가는 기차를 보기 위해서 뛰고 또 뛴다. 그녀에게 마지막 작별의 손짓이라도 보여주기 위한 필사의 뜀박질이다. 기차는 하지메의 이마를 뚫고 지나간다. 떠나가는 기차를 보는 하지메의 이마에는 떠나간 기차의 뻥 뚫린 흔적이 남는다. 엽기적인 표현이지만, 그 이상의 큰 아픔일 것이다. 만개한 벚꽃 나무, 들판 풍경, 나지막한 산, 개울이 정물처럼 나타난다. 하루노 하지메의 내면의 풍경이기도 하겠지만 또한 동시에 그 내면을.. 2009. 4. 26.
고 장자연씨를 생각하며... 내가 가슴 아파오는 건 지나친 감상 때문일까? 진실이 버림받고 있는 듯한 세상을 보면서, 이거 그저 별난 뉴스거리라 자위하면서, 그래도 살만한 세상이야 하는 투의 일상적인 어투를 흉내내는 것으로 끝내어야만 할까? 과연 타인의 일이기만 할까? 그래, 장자연씨의 일이기만 할까? 편향되고 왜곡된 논리 앞에 철저히 뭉게지는 한 인간의 진실을 보면서, 그래 그건 한 순간의 뉴스 거리일 뿐이야 라고 자조섞인 웃음만을 띄고 있어야만 할까? 두렵다, 무섭다. 논리와 법이란 괴물이! 사유화 되는 만인의 권력이! 장자연씨는 이미 이 세상에 없다. 죽은 자의 진실을 위한 몫은 없다. 진실 따위 필요 없는 인간들에게 한낮 보잘 것 없는 사물에 불과하며 더 나아가 쓰레기에 불과하다. 그건 무자비한 폭력이며 인격의 말살이다. 장.. 2009. 4. 25.
독일이 선전용으로 만든 <타이타닉>(1943년) 이 영화는 실제 타이타닉호의 인명 손실 보다 훨씬 더 컸던 2차 대전의 마지막 주에 침몰한 여객선인 JJ Cap Arcona호의 선상에서 촬영되었다. 구명보트들의 장면들은 발틱해(the Baltic Sea )에서 촬영되었고 실내 장면들은 토비스 촬영소(Tobis Studios)에서 촬영되었다. 타이타닉(1943)은 그 당시까지 가장 많은 액수가 투자된 독일 작품이었으며 관계자들의 의견 충돌, 메우기 힘든 제작상의 이견들과 전반적인 전시상황의 어려움 등을 포함하는 많은 제작상의 어려움들을 겪었다. 이러한 모든 문제들로 인해 조셉 괴벨스(Joseph Goebbels)는 반역 혐의로 감독인 헤르베르트 셀핀(Herbert Selpin)을 체포하여 바로 그 다음날 그에게 자신의 선실에서 목을 매 죽으라고 명령한다.. 2009. 4.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