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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35

먼저 사랑하십시오 전쟁은 공멸이다. 아래의 기사 발언은 일종의 군사적인 수사에 불과하겠지만 이러한 단호한 발언에 앞서 전쟁이라는 공멸을 막기 위한 남북 화해의 노력이 중요하지 않을까? 이 발언을 들으면서 왜 나의 마음이 철렁 내려 앉을까? 공격을 받으면 공격을 가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이런 불행이 초래되지 않도록 무조건 막아야 하지 않는가. 전쟁은 공멸이지 않는가? 김수환추기경님의 교훈을 잊었는가? 선종하신 김수환 추기경님이 살아계시다면 무슨 말씀을 하실까? "먼저 사랑하십시오. 무조건 전쟁이란 불행은 막아야 합니다." 2008/08/29 - [생각 돌아보기] - 원정화, 탈북 간첩인가 섹시걸인가? 2009/02/01 - [명언과 망언 사이] - 전여옥씨의 사이코패스 발언 너무 심각하다 2009. 2. 21.
[꽁트]목욕탕의 추억(3) 참 오랜만에 목욕탕을 갔다. 보일러가 고장 나 온수를 쓸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날은 참석해야할 행사가 줄줄이 이어져 있었다. 오전에는 미국으로 이민을 떠나는 여동생을 전송하고, 오후에는 사촌의 결혼식과 대학원 논문 프레젠테이션이 예정되어 있었다. 그리고 물론 뒷풀이까지도...... 굳이 목욕을 의무적으로 해야 할 일은 아니지만, 나는 목욕을 의무감처럼 해야 할 것 같았다. 생각해 보면, 오랜 기간 동안 보지 못할 여동생에 대해서는 내 몸을 씻지 않고서는 볼 수 없을 것 같은 어떤 우울함이 큰 작용을 했다. 물론 결혼식도 마찬가지였다. 이게 결백증이라는 것일까, 하고 생각도 했다. 그렇게 생각하자 작은 웃음이 나왔다. 평일 날이었는데도 그날은 이상하게 목욕탕이 만원이었다. 도시 변두리 작은 마을에 하나.. 2009. 2. 20.
맛있는 카레우동 & 비빔우동 어제 부터 거의 면으로 끼니를 채우고 있습니다. 라면에, 우동에......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으나 밥지을 쌀이 없다는 루머가..... 2년 전 일본 후쿠오카로 여행을 가서 우연하게 처음 먹어 본 카레 우동. 일본말을 몰라 손가락으로 짚은게 카레 우동이었던 겁니다. 카레우동을 제 앞에 받자마자 실망했던 기억이 납니다. 이걸 어떻게 먹나 하면서......그런데 실망과는 달리 의외로 카레와 우동면발의 조화가 좋았던 것 같더군요......참 오래 걸렸네요. 그 이후로 카레 우동 한 번 해먹어 보자고 했는데 이제야, 2년만에 카레우동을 한 번 해먹어 보았습니다. 비빔우동입니다. 이런게 있는지 모르겠지만......참기름 붓고, 깨소금 뿌리고, 야채가 없어 당근만 올렸습니다. 고명은 취향에 따라 곁들이면 좋을 것.. 2009. 2. 19.
너무나 감동적인 닉 부이치치 가슴이 뭉클합니다. 긍정의 힘을 믿습니다. 열심히 힘차게 생활해야 겠습니다. *이미지 출처: http://blog.daum.net/violet11225 2009. 2.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