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굴 믿어야 하나?1 부끄러운 법치주의 최근의 전여옥 폭행에 대해 그녀가 얼마나 다쳤는지, 어떤 고통을 겪고 있는지에 대해 시비를 걸 생각은 추호도 없다. 그녀가 누구에게 맞았고 왜 맞았는지에 대해서도 알고 싶은 생각도 없다. 아니 나는 전여옥이란 인간 자체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싶은 생각은 더 더욱 없다. 그녀가 국회의원인지, 그녀가 라는 책의 표절 문제로 시끄러웠다는 사실도 내 알바가 아니다. 그런 걸 알 바에야 잠이나 자는 게 낮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녀의 폭행으로 인해 왜곡되는 경찰 수사의 방식에 대해서는 관심의 정도를 넘어 분노를 갖지 않을 수가 없다.(이전 전여옥의 사이코패스 발언도 전여옥이란 인간 그 자체에 관심이 있어서가 아니라 그녀 발언의 심각성 때문이었다) 폭행은 잘못된 것이다. 그러나 폭행의 현장에서 도대체 무슨 일이 일.. 2009. 3.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