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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언과 망언 사이

전여옥이 신원불상 남성을 폭행했다?

by 컴속의 나 2009. 2. 28.
오늘 전여옥씨의 폭행 보도를 접하고서 사건의 원인과 진실은 차치하고라도 그 자의적이고 추측에 근거한 듯한 제목 선정에 대해서 과연 언론이 사실의 객관적인 보도와 진실의 전달에 그 사명을 다하고 있는 지에 대해 심각한 회의가 들었습니다.

보도에 의하면 폭행이 과연 일방적인 폭행이었는지 아니면 실랑이었는지, 남자였는지 여자였는지, 그 숫자는 몇명인지 헷갈렸습니다. 시간대 별로 그 제목들을 캡쳐해 보았는데 이를 근거로 사건을 재구성하면 희안한 기사가 재구성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전여옥은 신원불상의 남성에 폭행을 가했는지, 아니면 자신이 폭행을 당했는지 이 제목상으로는 도저히 알 수 없습니다. 싸이코 패스 발언에 근거해 전여옥의 공격적인 성격으로 판단해 볼 때 전여옥이 신원불명의 남성을 폭행했다고 믿기에 충분합니다.




전여옥이 정체가 불명하기는 하지만 여성으로부터 폭행당한 것으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남성이 여성으로 둔갑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바로 추측에 근거한 보도(위 노컷뉴스)를 하고 있음을 입증하는 좋은 사례입니다. 또한 "여성에 폭행 당해" 는 "여성으로부터 폭행 당해" 라는 표현이 맞습니다.

 

서울경제는 노컷과 동아가 남성, 여성으로 엇갈린 보도를 하자 그냥 폭행을 당했다라는 단순 사실만을 보도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차라리 이러한 제목 봅기가 더 정직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노컷 뉴스는 남성이란 말 대신 민가협 대표라는 무성(독자들은 남성인지 여성인지 잘 모름)적인 단어를 사용합니다. 아마도 남성이라고 보도한 것에 대해 은근슬쩍 책임을 벗어나려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전여옥이 민가협 대표를 폭행했는지, 민가협 대표가 전여옥을 폭행했는지에 대해서는 제목상으로는 알 수가 없습니다. 꼭 바쁜 사람들에게 기사 내용을 다 읽도록 만들기 위해서 일까요? 





전여옥이 신원미상의 여성 2명으로부터 폭행당한 것으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2명이라는 숫자를 적고 있습니다.




"전여옥 맞은 것도 민주당 때문" 객관적인 보도를 해야할 언론이 얼마나 사실을 왜곡할 수 있는지는 사례로 충분할 것 같습니다.




전미모는 무엇이며, 그것은 또 무엇때문에 목숨을 걸고 싸워야 하는지 도통 제목만으로는 납득불능입니다.




내용은 어떤지 모르겠으나 이 기사의 제목은 그 나마 객관성을 유지하려고 노력한 흔적이 보입니다. 







보수단체가 아니라는 의혹을 불식시키기라도 하는 듯이 '진보단체' 라고 적고 있습니다. 이념적인 의도를 가지고 제목을 쓴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이 기사의 제목은 그렇다 치고 기사의 첫줄에 여성 5-6명이라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여성 2명이 또 5-6명으로 부풀어나 있습니다.





이러한 기사의 제목을 종합해 보면 전여옥이 한 남성을 폭행했다고 보여지기도 하고 그 남성으로부터 폭행 당한것으로 보이기도 한다.  알아보니 남성도 아니고 전여옥이 그 남성을 때린 것도 아니다. 전여옥은 남성으로부터 폭행 당한 것도 아니고 자세히 보니 여성인 여자들로 부터 폭행을 당했다. 그 여성들은 민가협 대표였는데 진보단체 회원이다. 그들은 처음에는 2명으로 보이다가 자세히 보니 5-6명으로 자기 분열을 한 것 같이 5-6명으로부터 폭행을 당한 것 같다.


참 피곤한 제목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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