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영화 음악 3곡입니다. <스트로베리 쇼트케이크 18+>은 사회와 인간과 남성과의 관계에서 겪는 여성들의 마음 상처의 결을 섬세하게 포착하고 또 보여줍니다. 그리고 공감하기도, 때론 오해하고 소통하기도 하면서 살아가는 고독한 인간의 보편적인 삶을 보여줍니다. <오늘의 사건 사고>는 사라져 버리는 시간 속에 인간의 삶은 이런 저런 이유들로 인상적이거나 무덤덤한 사실들이 되기도 하고, 또 그러한 사실들이 서로 거미줄처럼 관계를 맺으며 사건이나 사고로 우리들의 뇌리에 박혀 듭니다. 시간 속에 사라져 갈 것들 이지만, 사라지는 시간들 속에 희미하거나 때론 짙은 흔적이나 인상을 남깁니다. 이런 우리의 삶에 대해 환기시켜 줍니다. <도쿄 맑음> 은 위 두 영화와 같은 선상에서 이해할 수 있습니다. 고독은 도둑처럼 우리의 삶 속으로 찾아옵니다. 그리고 웃음을 앗아가고, 행복을 앗아가고, 소중한 기억들을 앗아갑니다. 대신 상실감과 공허감으로 메워놓습니다. 이유를 묻지 않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감정은 너무도 모순 투성이라서, 변덕스럽기도 해서 때로 설명을 거부하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과학이 헤집고 들 수 없는, 이성이 메꿀 수 없는 모순의 공간이기 때문입니다.
영화제목과 동명의 노래로 감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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