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어 몰입교육6

[꽁트] 몰입은 너의 운명 몰입은 너의 운명 난 지금 굉장히 심각하다. 이렇게 심각한 적이 별 없었다. 초등학교 2학년때 “내게 왜 엄마가 없냐” 는 질문에 할머니가 “너를 낳다가 죽었다.”는 말을 듣고 참 심각했었다. 할머니는 너무 솔직하셨다고 생각한다. 그냥 ‘죽어다‘ 라는 표현보다는 좀 더 인간적이긴 하지만 나를 너무 사실적으로 개입시킨 것은 너무 비인간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할머니의 판단으로는 별 대수롭지 않게 한 말이었겠으나 나에게는 크나큰 슬픔이었고 절망이었다. 그리고 아빠가 중 2때 교통사고로 돌아가셨을 때 난 또다시 참으로 심각했었다. 나에게 아빠가 있다는 사실을 아빠의 죽음을 통해 알게 되었으니 말이다. 내게 아빠가 있었다니! 한 밤중에 경찰서에서 걸려온 전화를 받고 외할머니는 아빠의 존재를 확인했다. 길바닥에서 .. 2008. 6. 24.
[생각 돌아보기] 영어 몰입교육과 'Korea State' 영어 몰입교육과 Korea State 요즘 영어 몰입식 교육이니 공용어니 하는 논의가 활발하게 일고 있다. 그 와중에 대통령까지 뛰어들어 몰입식 영어교육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자기주장을 피력했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왜 이러한 주장을 피력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이유를 제시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아무튼 영어교육 전문가도 아닌 대통령까지 몰입식 영어교육 운운하는 것을 보면 영어가 한국 사회에서 중요한 문제임을 실감하게 된다. 미국인의 시각에서 한국 대통령의 이러한 언급은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궁금하다. 아마도 아프리카의 어느 빈곤국 국가가 한국어 몰입식 교육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했을 때 한국민이 느끼는 실망감과 가히 다르지 않는 감정을 느끼리라 추측된다. 그러나 실상은 영어에 대한 의식은.. 2008. 4.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