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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과 건강

음식의 역사(7): 유목민들에게 왜 비타민 결핍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것일까?

by 컴속의 나 2009. 1. 29.


1. 인간은 어떻게 농사를 짓고 가축을 기르게 되었을까?
2. 사람들이 음식을 요리해 먹기 시작한 것은 언제부터일까?
3. 음식은 인구 증가와 도시팽창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
4. 새로운 쟁기가 어떻게 십자군 원정의 불꽃을 일으켰을까?

5. 인도인들은 왜 암소를 신성시할까?

6. 채소와 과일을 거의 먹지 않는 유목민들에게 왜 비타민 결핍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것일까?

7. 센 불 위에서 프라이팬을 흔들면서 재빨리 볶아내는 중국식 요리법은 어떻게 생겨났을까?

8. 향신료를 찾아 탐험을 떠난 유럽인들이 어떻게 아메리카 주민들의 삶과 문명을 파괴했을까?

9. 통조림도 냉장고도 없던 시절, 몇 달씩 배위에서 생활하는 선원들은 어떤 음식을 먹었을까?

10. 남아메리카에서 전해진 칠면조가 왜 ‘터키 닭’ 이라는 영어 이름을 갖게 되었을까?

11. 20세기초 영국의 징병검사에서 41%의 청년들이 병역부적합 판정을 받은 이유는 무엇일까?

12. 식품판매업자들의 사기행위와 불량식품에 정부와 소비자들은 어떻게 대응해 왔을까?
13. 외국에서 들여온 값싼 농산물이 과연 자국의 식량 상황과 경제에 이익이 되는 것일까?

14. 식량 생산과 환경 파괴, 과식으로 인한 질병과 굶주림 사이의 간격을 어떻게 메워야 할까?







7. 채소와 과일을 거의 먹지 않는 유목민들에게 왜 비타민 결핍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것일까?

헤로도토스는 중앙아시아의 유목민인 스키타이족을 “말등에 올라 탄 채 활과 화살을 가지고 능숙하게 싸우고, 음식은 농업이 아니라 소에 의존했다.” 고 기록하고 있다. 그들은 카스피 해와 북해 연안에서 가축들을 방목하면서 가축에서 얻는 육류나 유제품 외에도 다랑어와 철갑상어, 양파, 마늘, 콩을 먹었고, 사치품을 가지기 위해 고대 세계의 도시들과 교역을 했다. “히포크라테스는 그들이 대체로 뚱뚱하고 유머감각이 있는 민족이라고 묘사했다.“(p.164) 이와는 달리 보다 동쪽 중국의 경계의 스텝지대에 거주하고 있던 유목민들은 ‘거칠고 정력적인‘ 사람들로 언제나 말을 탔기 때문에 O형 다리를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살던 유목민 부족들의 기질적인 차이와 자연적인 환경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목축에 대한 필요성이나 식습관은 거의 동질적이었다고 할 수 있다.

AD 1,000년경 유목민들은 말젖은 그들의 활동성에 결정적인 음식이 되었다. 이것은 채식의 부족에서 생기는 괴혈병을 예방하였기에 가능했던 것이다. 육류를 주식으로 하던 그들에게 단백질, 지방, 비타민A, B의 섭취는 충분하였지만 비타민 C의 섭취는 부족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말젖을 섭취함으로서 비타민C의 결핍을 막을 수 있었음이 분명하다. “말젖에는 비타민C 가 모유의 2배, 우유의 4배나 들어 있기 때문이다”(P.169)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유목민들에게 채소의 부족으로 인한 비타민 C의 결핍은 말젖을 통해 충분히 공급되어 비타민 C의 결핍으로 생기는 괴혈병이 예방될 수 있었다.

참고: Kumis(발효시킨 암말의 젖으로 중앙아시아 사람들에게 중요한 유제품이다). 몽고에서는 Airag로, 다른 지역에서는 Chigee 로 불리기도 한다.

 

사진출처:영문판 위키피디아Kumis

  

사진출처:영문판 위키피디아 몽고의 Airag

댓글7

  • Favicon of https://maronet.tistory.com BlogIcon Maro☆ 2009.01.29 21:23 신고

    책 일부분에 대해 쓰신 건가요 ? :)

    저 책 굉장히 저를 유혹하는데요 ㅋㄷㅋㄷ

    주말에 바로 달려가서 빌려봐야겠스요!
    답글

    • Favicon of https://conteworld.tistory.com BlogIcon 컴속의 나 2009.01.30 01:07 신고

      Maro님
      설연휴 잘 보내셨죠^^
      책의 뒷면에 보면 질문들이 있는데요,
      그 질문에 답해보려고 하는 겁니다.
      취향의 차이로 재미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 Favicon of https://ddoza.tistory.com BlogIcon 또자쿨쿨 2009.01.29 22:41 신고

    http://www.ontown.net/guide/banner.php
    조기에 있습니다. ^^^;;;;
    답글

    • Favicon of https://conteworld.tistory.com BlogIcon 컴속의 나 2009.01.30 01:10 신고

      확인했는데요, 작은 기부 배너들은 어찌 클릭이 되지
      않아 코드를 가져 올수가 없군요^^;;

    • Favicon of https://ddoza.tistory.com BlogIcon 또자쿨쿨 2009.01.30 06:45 신고

      아 타운뉴스 같은 채널배너들 말씀하시나요?
      마우스 우클릭하셔서 이미지 경로를...
      아니면 사용하시는 채널배너는 마이페이지에 제일 작은 배너로 소스가 보여지게 되는데요. 그 배너만 맘에 드시는 배너로 이름만 바꿔주시면 됩니다. 이미지 이름 확인은 역시 마우스 우클릭해서 보시면 되구요. ^^^;;;

  • Favicon of http://www.moneyamoneya.co.kr BlogIcon 머니야 2009.02.08 19:02

    흥미로운 글이였어요.. 잘보구 참고되네여~ 아참..저기 위에 모닝365..거기서도 뭔가를 하나부져?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