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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2

최진실법(最眞實法) 꼭 필요하다! 인간이 만든 세상은 부조리요 질곡이라도 하고, 낙원이요 신세계라고도 한다. 세상을 이토록 상반되게 보는 시선은 그들 자신이 처한 상황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당장 굶어 죽어가는 사람이 세상을 신세계라 한다거나 낙원이라 하지 않을 것이다. 부족한 것 없이 풍요를 누리면서 살아가는 인간이 세상을 부조리하다거나 질곡이라고 하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생각도 맞는 것은 아니다. 세계 각국의 행복지수가 이를 잘 설명해 준다고 할 수 있다. 행복지수가 꼭 경제력과 비례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렇게 보면 세상을 어떻게 보느냐에 대한 인간의 마음에 따라 세상은 달라지기도 하는 것이다. 세상을 질곡으로 보고 세속의 모든 것을 던져버리는 스님이나 신부가 되는 강남의 졸부 자식이 없다고 할 수 있을까. 분명히.. 2008. 10. 7.
[꽁트] 거울 자료출처:wvs.topleftpixel.com/archives/.. 거울 -거울은 알까, 그들의 속삭임을 나는 지금 거울에 비친 나 자신을 바라보고 있다. 시간의 손아귀에 뜯기고 뜯겨 온갖 장식으로도 가릴 수 없는 모습을 하고 있는 다 늙어 버린 한 노인인, 나를 지금 바라보고 있다. 나의 머릿속에 떠도는 생각들의 본질을 단 한마디로 나타낸다면 슬픔이란 것이다. 삶에 대한 달관으로 고요히 잠들게 하지 못한 노욕의 결과인지는 모르겠으나, 이 슬픔은 주름으로 뒤덮인 노화된 육체 속에 구속된 나의 젊은 영혼 때문이다. 늙음이 모든 과거를 주름으로 삼켜버리고 거울 속에서 나를 우두커니 바라보고 있는 것이다. 그 늙음으로 구속하고 있는 것이다. 내 젊은 영혼은 젊음을 원한다. 젊은 육체를 원하고 젊음의 언어를 원.. 2008. 1.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