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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34

[일본영화] 자토이치 이미지 출처:http://kr.blog.yahoo.com/jesse 자토이치 -복수의 카타르시스 어느 곳이고 사람들은 있게 마련이다. 또 사람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관계를 맺고 있다. 아주 큰 잘못이 아니라면 용서하고 이해하고 사랑하면서 서로 함께 살아가야만 하는 것이 인간의 삶이다. 그러나 때로 그 관계가 크나 큰 상처를 만들어 관계된 상대자에게 깊은 원한을 품게 되기도 한다. 시간이 흐르면서 상처가 아물어가는 것이 아니라 더 깊어져 원한이 쌓여가기도 한다. 복수가 피할 수 없는 행위가 되고 만다. 법의 구속이 약하고 무력이 지배하는 계급 사회에서는 더욱 그러하다. 명예를 위해서든, 가족을 위해서든 복수는 있게 마련이다. 그러나 복수는 약한 자들에게는 참 어려운 결단이다. 오히려 힘이 지배하는 사회에서 .. 2008. 3. 23.
인간, 그 슬픈 삐에로 인간, 그 슬픈 삐에로 찰리 체플린, 가장 삐에로 같은 외모로 가장 삐에로 같은 인간 히틀러, 삐에로 같은 외모로 가장 삐에로 같지 않은 인간 노틀담의 꼽추, 가장 삐에로 같지 않은 외모로 가장 삐에로 같은 인간 배용준, 가장 삐에로 같지 않은 외모로 가장 삐에로 같지 않은 인간 블로거, 가장 삐에로 같은 존재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이 큰 인간 by 컴속의 나 사진출처:컴속의 나 인간은 태양의 주위를 도는 지구의 공전 궤도가 조금만 삐거덕해도 공멸(共滅)할 수밖에 없는 존재이다. 지구라는 둥근 공위에서 궤도의 줄을 타고 있는 슬픈 삐에로 같은 존재인 것이다. 인간의 삐에로 같은 성격을 강조하기 위해 굳이 인위적으로 지구의 공전을 줄타기에 비유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실상 인간은 삐에로와 같은 희․비극적 모습을.. 2008. 3. 3.
[일본영화] 무사의 체통(2) 사진출처:http://www.news365.com.cn/wxzt 무사의 체통(2) 일본이 진정으로 무사의 체통을 찾는 길은 군국주의에 대한 참회라고 강조한 글을 썼다. 이것은 영화외적인 상황을 영화 해석의 수단으로 이용한 경우이다. 그러나 영화를 지나간 과거의 틀로만 해석하는 것이 전부는 아니다. 아니 바람직하지도 않다. 왜냐하면 우리처럼 사무라이에 대한 피해 의식을 가지고 있지 않는 나라가 더 많기 때문이다. 그들은 영화 자체를 통해 일차적으로 영화를 해석할 것이다. 그러다 해석의 방법을 다양화해가다보면 일본의 군국주의와 대면할지도 모르지만 말이다. 영화외적인 상황을 영화 해석의 근거로 삼든, 영화 자체를 해석의 근거로 삼든 보는 이의 다양한 시각으로 인정해야 하는 것이다. 즉, 어떤 영화든 다양한 해.. 2008. 2. 27.
[일본영화] 무사의 체통 무사의 체통 -일본이 진정으로 무사의 체통을 찾는 길 인간에게는 자신의 성격을 규정하는 명칭이 주어진다. 출생에서부터 선택의 여지없이 주어지는 성별(여자, 남자)과 가문․신분(양반, 평민, 천민 등)에서부터 다소 변화와 상승이 가능한 학벌(명문대 여부)과 경제력․직업(부자, 빈자, 과장, 사장 등)에 이르기 까지 다양하다. 고정된 사회 계급(계층)이 사라졌다는 오늘날에도 이러한 차별적인 관습이 여전히 개인의 삶에 강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을 보면 사회적인 계급(계층)이 당연시되던 시대에는 그 엄격성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계급(계층)에 따라 사회적인 역할이 규정되어 있어 그 계급(계층)적인 틀을 깨기라도 하면 사회 질서의 파괴로 간주되었다. 계급(계층)이 사회의 질서고 사회적인 질서가 곧 계급(계층.. 2008. 2.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