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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슬들9

내게 남는 것 3가지 이미지 출처:http://kr.image.yahoo.com/GALL 1.신은 일종의 인간의 한계, 즉 동물적 본성과 인간성(이성)의 모순적인 갈등을 극복하려는 변증법적인 현상 또는 이상태가 아닐까? 따라서 신은 인간 존재의 모순 자체가 그 존재의 근거가 되는 것이 아닐까? 2.무한한 우주를 보면 인간을, 인간에게서 나온 모든 것들, 어떠한 종류의 표현을 초월한 어떤 힘, 실체, 또는 신이 존재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다. 의심하기 힘이 든다. 3.이 정신적인 혼란을 떨쳐버리기란 너무나도 힘들고 어렵다. 이 혼란 속에서 나는 삶이란 것을 살아가고 있다. 그래서 남는 것은 의심 또는 변명, 확신 또는 두려움, 그리고 삶이다. 이래서 삶은 혼란스럽다. 그래서 단순해 지고자 하고, 단순해 지고 싶다. 삶은 모든 .. 2008. 11. 8.
유대인 아우슈비츠 강제수용소 313년에 기독교가 공인된 이래, 적어도 16세기까지 유럽에서 유대인은 악마와 동일시 되었다. 기독교의 입장에서 볼 때, 유대 민족은 예수 그리스도를 팔아먹은 씻을 수 없는 죄를 지은 저주 받은 민족이었다. 16세기 종교개혁 시기에 유대인의 위상은 크게 향상되어 악마의 지위에서 탈피했다. 그러나 유럽인의 반 유대 감정은 너무나 뿌리가 깊어서 16세기 종교 개혁의 선봉자였던 마틴 루터조차도 그의 저서 의 서문에서 "악마를 제외하고 가장 흉측하고 광포한 우리의 적은 유대인이다." 라고 서슴치 않고 단언할 정도였다. (이슬람, p.218. 이희수/이원상, 청아, 2001) 2008. 11. 7.
주술 풀기와 걸기 이미지 출처: www.flickr.com mark.os님 "서구적 합리성, 서구 과학의 패러다임과 자유의 개념은 모두 이 의존성을 극복하고 초월하려는 데에, 자연을(남성) 의지에 종속시키고 자연의 모든 주술적 힘을 풀어버리려는 데에 바탕을 둔다. 이런 맥락에서 영성은 '어머니 대지를 치유' 하고 세계에 다시 주술을 걸고자 노력한다. 막스 베버(Max Weber)가 유럽 합리성의 진전 과정의 필연적 소산이라고 본 주술 풀기(disenchantment) 과정을 무위로 돌려 놓자는 것이다. " (에코 페미니즘, 반다나 시바/마리아 미스, 창작과 비평사 2000년) 2008. 11. 6.
삶의 시기 구분 흔히 위대한 존재들의 삶의 기록을 대하다 보면 전기, 중기, 후기니 하는 시기적인 구분을 하는 것을 접하게 된다. 만약 나의 삶을 연대기상의 시기로 구분한다면 그 시기의 구분은 어떻게 가능할 것일까? 그러한 구분의 근거는 무엇이 될 것인가? 2008. 1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