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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2

역사에 흔적을 남긴 배들 정복의 역사를 이야기 하자면, 기동성이야 말로 가장 중요한 부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칭기즈 칸의 제국은 기병의 기동성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몽골제국의 쇠락은 유목민의 삶에서 정착을 택한 삶의 방식 변화에서 이미 그 싹을 잉태하고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원나라, 킵착한국, 일한국 등은 유목민의 기동성을 상실하고 정착을 선택함으로써 숫적으로 열세인 몽골의 몰락은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히틀러의 전격전(Blitz)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히틀러의 전격전(Blitz)은 몽골군의 군사전술에서 차용한 것으로 용어의 뜻 그대로 기동성괴 집중성을 의미합니다. 몽골군의 전술과 관련하여 또 재미있는 것은 2차 대전 당시 독일군의 침공에 쏘련이 보여준 전술, 즉 점령지를 태우고 후퇴하는 .. 2009. 3. 26.
일연의 자취를 찾아서 일연의 자취를 찾아서 이 글은 일연의 사상이나 삶 또는 삼국유사에 관한 글이 아닙니다. 일연의 삶과 관련이 있긴 하나 일연의 발자취가 서려있는 유서 서린 사적들을 둘러보려는 피상적인 글에 불과합니다. 앞으로 직접 기행하면서 일연의 삶의 향기를 직접 맡고 사진에 담을 수 있는 날이 오리라 믿습니다. 그리고 이 글은 이 글 자체로던 다른 지면(이 블로그의)을 통해 지속적으로 확장될 것입니다. 물론 여행기에 불과하겠지만 말입니다. 일연이나 삼국유사에 대한 내용을 보기 위해서라면 이 글은 참조할 만한 글이 아님을 미리 밝혀둡니다. 삼국유사를 쓴 일연은 1206년에 1289년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1206년은 칭기즈 칸이 몽고를 통일한 해로써 몽고의 침입은 실제로 일연의 삶에 있어서 떼어 놓을 수 없을 만큼 깊은.. 2008. 8.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