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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2

전여옥이 신원불상 남성을 폭행했다? 오늘 전여옥씨의 폭행 보도를 접하고서 사건의 원인과 진실은 차치하고라도 그 자의적이고 추측에 근거한 듯한 제목 선정에 대해서 과연 언론이 사실의 객관적인 보도와 진실의 전달에 그 사명을 다하고 있는 지에 대해 심각한 회의가 들었습니다. 보도에 의하면 폭행이 과연 일방적인 폭행이었는지 아니면 실랑이었는지, 남자였는지 여자였는지, 그 숫자는 몇명인지 헷갈렸습니다. 시간대 별로 그 제목들을 캡쳐해 보았는데 이를 근거로 사건을 재구성하면 희안한 기사가 재구성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전여옥은 신원불상의 남성에 폭행을 가했는지, 아니면 자신이 폭행을 당했는지 이 제목상으로는 도저히 알 수 없습니다. 싸이코 패스 발언에 근거해 전여옥의 공격적인 성격으로 판단해 볼 때 전여옥이 신원불명의 남성을 폭행했다고 믿기에 충.. 2009. 2. 28.
주술 풀기와 걸기 이미지 출처: www.flickr.com mark.os님 "서구적 합리성, 서구 과학의 패러다임과 자유의 개념은 모두 이 의존성을 극복하고 초월하려는 데에, 자연을(남성) 의지에 종속시키고 자연의 모든 주술적 힘을 풀어버리려는 데에 바탕을 둔다. 이런 맥락에서 영성은 '어머니 대지를 치유' 하고 세계에 다시 주술을 걸고자 노력한다. 막스 베버(Max Weber)가 유럽 합리성의 진전 과정의 필연적 소산이라고 본 주술 풀기(disenchantment) 과정을 무위로 돌려 놓자는 것이다. " (에코 페미니즘, 반다나 시바/마리아 미스, 창작과 비평사 2000년) 2008. 1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