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08/1114

블로그 당분간 중단합니다! 이웃님들, 그리고 블로거님들 죄송합니다. 당분한 블로그를 중단하기로 하였습니다. 충전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2개월 정도 블로그를 중단하고 자신을 더욱 냉혹하게 바라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나 블로그를 공개적으로 운영하지 않을 뿐 비공개적인 포스팅은 하고 싶습니다. 혹 rss를 통한 구독자님들께는 대단히 미안한 마음입니다. 번거로우시겠지만 rss를 취소하십시오. 다음에 제가 돌아와 가치있는 포스팅을 한다고 판단되면 다시 구독해 주시기를 기대합니다. Mr.번뜩맨, Maro님, 초하님, 로망롤랑님, 명이님, freesopher님, 열산성님, inuit님, susanna님, 리브홀릭님, 러브네슬리님, cliomedia님,비트손님, 김치군님, 호박님, mindeater님, 미미님, A2.. 2008. 11. 24.
마음이 괴로울 땐... 이미지 출처: http://kr.blog.yahoo.com/gdy23 마음은 바다와 같아요. 언제나 잔잔하기만 할 수는 없거든요. 파도가 일기도 하고, 소용돌이 치기도 하고, 사납게 출렁이기도 하지요. 마음도 이와 같지 않을까요? 언제나 평온이하기만 할 수 있을까요? 나의 소망은 그렇습니다. 언제나 평온한 마음을 갖는 거지요. 하지만 그런 소망은 언제나 깨어지기 일쑤 입니다. 호수에 던지는 작은 돌이 파문을 일으키 듯, 마음에 던져지는 작은 돌에 마음의 파문이 크져 가기도 하지요. 태연한 체, 아무렇지 않은 체 해도 마음은 작게나마 출렁이지요. 마음은 그런 겁니다. 관계 속에서 살아가야만 하기 때문이지요. 그 관계 속에서 수 많은 오해들이 생기고 수 많은 갈등들이 생기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마음에 떨어지.. 2008. 11. 11.
일본영화 음악 3곡(스트로베리 쇼트케이크, 오늘의 사건 사고, 도쿄 맑음) 일본영화 음악 3곡입니다. 은 사회와 인간과 남성과의 관계에서 겪는 여성들의 마음 상처의 결을 섬세하게 포착하고 또 보여줍니다. 그리고 공감하기도, 때론 오해하고 소통하기도 하면서 살아가는 고독한 인간의 보편적인 삶을 보여줍니다. 는 사라져 버리는 시간 속에 인간의 삶은 이런 저런 이유들로 인상적이거나 무덤덤한 사실들이 되기도 하고, 또 그러한 사실들이 서로 거미줄처럼 관계를 맺으며 사건이나 사고로 우리들의 뇌리에 박혀 듭니다. 시간 속에 사라져 갈 것들 이지만, 사라지는 시간들 속에 희미하거나 때론 짙은 흔적이나 인상을 남깁니다. 이런 우리의 삶에 대해 환기시켜 줍니다. 은 위 두 영화와 같은 선상에서 이해할 수 있습니다. 고독은 도둑처럼 우리의 삶 속으로 찾아옵니다. 그리고 웃음을 앗아가고, 행복을 .. 2008. 11. 11.
아무도 모른다 아무도 모른다(Nobody Knows, 誰も知らない) 이 영화를 보기 바로 전 조금 언짢은 기분이었습니다. 그 언짢은 기분 때문에 잠자리에서 일어나 이 영화를 보았으니 그러한 연관이 필연적인 것인지 우연의 것인지는 아무도 알 수 없겠지요. 그 언짢은 기분의 전말은 이러합니다. 11시 쯤 가족 모두가 잠자리에 다 누웠습니다. 잠들기 전에 보통 한 두 마디씩 하게 되거나 장난도 치는데 어쩌다 기독교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아마도 큰 아이가 저의 종교가 무엇인지 물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 아직 자아 형성도 덜 된 어린 아이들을 교회로 데리고 가는 기독교 신자들의 행위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고, 아내와 생각이 달라 조금 의견 충돌이 있었습니다. 저는 그러한 행위에 호의적인 아내가 못마땅했습니다. 저는 아이들이 아.. 2008. 11.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