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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182

비틀즈의 'Penny Lane' 과 흑인 노예 수송로(2) 비틀즈의 ‘Penny Lane’ 과 흑인 노예 수송로(2) 앞 글에서 계속 2006년 7월에 한 리버풀 시의원이 특정한 도로명들을 개명할 것을 제안했는데, 그 이유는 그 도로명들이 노예무역과 관련되어 있기 때문이었다. 리버풀은 18세기 후반 노예선들을 위한 주요한 항구 였다. 아프리카에서 운반해온 흑인들을 다시 노예선으로 옮겨 싣고 미국으로 운반하는 노예선들의 중심항들 중에 하나였다. 그 당시 도시 경제의 상당 부분이 노예 무역에 의존하고 있었다. 18세기 노예선의 소유주이자 강경한 노예폐지 반대론자인 제임스 페니(James Penny)의 이름을 딴 Penny Lane도 이러한 도로들 중에 하나라는 것이 밝혀진 것이다. 강경한 노예폐지 반대론자들의 이름을 딴 도로가 많았다. 도로 개명에 대해서는 이견도 .. 2008. 8. 18.
생태주의와 관련하여 생태주의와 관련하여 1.정치적 생태주의와 생태주의 정치 생태주의의 관점으로 볼 때 인간이 창조한 문명은 생태를 파괴하는 것이다. 인간의 평등과 해방을 부르짖는 사회주의도 그것이 간과하고 있는 여성, 식량, 환경 따위의 사각지대로 말미암아 한계를 노정하고 있다. 자본주의는 두 말 할 것도 없다. 현재 인간 문명의 패러다임의 근본적인 변화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본다. 만약 인간의 욕망과 탐욕을 제지하지 못한다면 어쩌면 인류는 공멸의 위기를 맞이할지도 모른다. 바로 이러한 패러다임의 변화에 생태주의가 존재해야만 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솔직히 늦은 감이 있다. 2040년이 되면 북극의 얼음이 다 사라진다고도 하고 인간의 자원도 고갈의 위험에 처할지도 모른다. 이 위기 앞에서 이념 따위는 어쩌면 사치인지도 .. 2008. 8.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