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08/0514

젊음과 늙음 젊음과 늙음 이해하지 못할 무지(無知)같은 것이 있다. 젊음과 늙음이란 현상에 대한 생각이 바로 그것이다. 이러한 생각은 너무나도 단단히 고정이 되어있어 마치 두 개의 사과처럼이나 독립된 어떤 것으로 간주된다. 하지만 젊음과 늙음 사이에는 연속하는 시간으로 이어져있고 미분할 수 있는 변화들이 연속적으로 내재한다. 결코 독립된 두 개의 실체가 아닌 것이다. 우선, 젊음은 인간들에게 맹목의 믿음 같은 것을 심어주는데 ‘젊음이란 현상’ 이 그것이다. ‘젊음이란 현상’은 절대적으로 존재할까? 그렇지 않다. 절대적인 젊음의 현상은 일종의 언어의 유희일 뿐이다. 단지 존재하는 것이 있다면 변화하는 ‘생명’의 긴 기간에서 좀 더 활동적이고 좀 더 생기있는 시기가 있을 뿐이다. 도대체 젊음이 있다면 그 젊음이란 어떻게.. 2008. 5. 29.
눈물이 나네요, 힘내세요! 생방송으로 세종로 시위를 보고 있습니다. 가슴이 뭉클합니다. 함께 할 수 없지만 마음으로 뜨거운 성원을 보냅니다. 2008. 5. 25.
죽은 기자의 사회(Dead Journalist s Society) 죽은 기자의 사회(Dead Journalists Society) 기자의 정신은 사회의 정의를 측정하는 바로미터라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그만큼 기자 정신은 사회의 불의와 거짓을 고발하고 바로 세우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기자 정신이 상업주의, 권력과 결탁하거나 심지어 종속되는 듯한 느낌을 뿌리 칠 수 없다. 살아 있는 기자 정신이 실종되면 사회의 비판적인 기능이 무뎌지면서 민주주의를 황폐하게 만드는 검은 독버섯이 도처에서 활개를 치게 된다. 부정과 부패가 만연하고 거짓이 횡행하면서 사회는 적당주의와 무기력 양심과 도덕에 대한 무감각이 자리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살아있는 기자 정신의 실종이란, 곧 기자 개인의 사욕의 충족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전체적인 사회의 타락을 잉태하게 되는.. 2008. 5. 24.
[생각 돌아보기] 빌딩속 사바나의 세계 빌딩 속 사바나의 세계 참 이상하기도 한 것이 하나 있는데 사람의 목숨을 유린(?)하고 있는 폭력적인 교통문화가 왜 인권과 인간 존엄성의 차원에서 다루어지지 않는가 하는 것이다. 목숨을 내놓고 달려야 하는 길바닥이 어째서 무법천지로 선언되고 강력한 공권력이 투입되지 않는지 모르겠다. 법이 없는 불법과 탈법의 온상(溫床)인데도 왜 이토록 허술하게 다루어지고 있는가. 온갖 개혁의 물결이 범람하고 있는 지금 우리의 생명을 파괴할 수 있는 위험이 항상 가장 가까이에 도사리고 있는 이 무법천지를 빨리 개혁해야 한다. 사바나의 약육강식(?)의 세계처럼 강자만이 군림하는 무법(無法)과 탈법(脫法)의 도로를 그대로 방치해 두고서는 결코 ‘기본이 바로선 나라’ 나 ‘성숙한 민주주의’는 기대 할 수가 없는 것이다. 삶의 .. 2008. 5. 22.